~글재주 없어욘~
당일이니 뭐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11시쯤인가? 갑자기 열개 스무개씩 표가 막 풀리는거야 그때 보이는 자리 잡았더니 화면 넘어가길래
지저스 지저스 외침 ,, 아 당일 취켓으로 가는 사람이 바로 나인가? 싶고
너무 좋아서 얼른 씻고 상암 고고
날씨 개더움 개사가지없는 날씨
팔토시 양산 탁상용선풍기 등 생존아이템 필수야.... 쪽팔리고 아재템이고 이런거 없어 사람이 살아야지...
E-D 구역이었는데 진짜 햇빛 개싸가지 자리라서 의자에서 삼겹살 구울정도임
17시에 입장했는데 18시는 지나야 좀 나아졌어
진짜 별 선풍기 다 들고온 사람 많았고 경기 끝나고 일어나니까 청바지가 흐물거렸음.. 먼말인지 알지? 습하고 땀흘려서
그래도 경기 시작하고 해 지니까 문득 바람 살~ 불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이마에 땀 맺힌 건 디폴트값이라고 생각하면 됨
너무더워서 어디 줄 서서 뭐 할 생각은 전혀 안했고
토트넘 굿즈는 보조경기장에 있어서 그거 사러가는데 눈에 땀들어오고 정말 힘들어따..
홈플러스나 메가박스쪽에 피신해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다음엔 꼬옥..
아이폰이고 경기 보는 건 괜찮았는데 막상 사진으로 찍으니까 올릴만한 게 없고
경기도 그렇게 잘풀렸던 건 아니라서 경기 영상도 올릴만한게 없어ㅠ
상대팀 23번 절라박쳐서 야유 오졌음
포로 골 넣기 전에 흥민이 23번이랑 다른 선수땜에 넘어져서 무릎 비비는 장면이 있는데(방송에 나갓나? 아직 안봐서 모름)
걍 경기 내내 넘 신경쓰였음 ㅠㅠㅠㅠ 울 흥미니 다치면 안돼애
아 내 옆에 박주호있었어 ㅋㅋ
근데 내 주변 초대석 맛집이니..
내 앞에도 아는 분이 티켓 4장줘서 가족이랑 왔다고 그러고
내 뒤엔 여자 둘이왔는데 우리 티켓 3장이지? 여기 옆자리 남네 이러더라구
그 외에 그냥 딱 바도 초대권으로 왔을 것 같은 사람들 많았어 와서 보면 뭐 보는건데
아예 안오거나 그여자 둘은 전반전만 보고 후반엔 안들어옴
그런거보면 오고싶어도 못오는사람 널렸는데 쩝,, 싶더라 ㅋㅋ
암튼 그나마 올릴만한 사진이나 방송에 안 나왔을 것 같은 장면 올릴겡
흥미니랑 같은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넘 좋았다!!! 정말 꿈같았다 앞으로도 개가티 응원해요 이번시즌도 화이팅 쪽쪽!!
애들 도착했다고 전광판 비춰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몇 선수만 경기장 들어와서 둘러보고~ (몇명만 온거라 흥민인 이때 안옴)
또 좀 있다가 키퍼들부터 들어옴 빛 스트레칭 중
루틴 중인 캡틴
단사찍고
허들링하려는데 뉴진스 등장해서 상황판단하는 캡틴
뉴진스 시축 지켜보는 선수들
이거 찍을 때 흥민이 어딨있는지 계속찾았는데 나중에 영상보다가 알았음 저 뒤에 혼자 찍힌걸....
리치 현수막 들고 선두로 걷는 거 나만웃기냐ㅠㅠ야무지게 따봉도 날려줌 코리아 최고지
사람들 다 펜스앞으로 몰려가서 찍던데 나는 그럴 기력도 없고 일단 사람이 많아서 갈 수도 없었고
앞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도 못함^^;... 그래서 최대한 줌 땡겼더니 화질구지 쏘니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 경기 시작 전에 트럼펫으로 연주하자너
드링크 타임이었나? 그 곡 연주하던 학생있었어 ㅋㅋㅋ이런 관중들 때문에 더 재밌었다
뉴진스 갓기친구들.. 너무 예뻐요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춤 진짜 빡세게 추더라 TV로 보는 거랑 달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