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수고했어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티켓팅 하느라 고생했고
취켓팅 하느라 더더 고생했고
유로 코파 보면서 누가 오니 마니 하고 조마조마하며 설레는 것도
아시아투어 비행기 타러가는 거 보면서 같이 달리는 것도 즐거웠고
일본 도착했을땐 이제 곧 우리나라 오는거야? 얼른와
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덬들이랑 같이해서 행복했엉
입국 라이브 보면서 애들 반응 뜯어보며 같이 귀여워하던 것도 즐거웠고 ! 익숙한 한국 배경의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사진 영상 보면서 신기해하고 애들 인스타에 한국 관련 올라오는 거 보는 것도 다 즐거웠다 ㅎㅎ
옵트때 경기때 다들 더워 미쳤어 날씨 미친거 아냐 하면서도
애들 나오니까 다 잊고 하나하나 떡밥 주워가며 놀던거 재밌었고
새로운 유스들 정들어가던 것들도 좋았고
끝나곤 인파 뚫고 집 돌아가는 거 힘들었을텐데 모두 고생 많았다
그래도 옵트 토케전 토뮌전 하나하나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ㅎㅎ
경기 몇주전엔 당일에 비가 오니마니 비 오면 얼마나 힘드니 하면서 다들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만큼 내내 맑은 하늘 보면서 잘 놀다온 것 같아 그것도 좋다 ! (우리애들 있는 동안 비 하나도 안 왔지?)
암튼 진짜 한여름밤의 꿈 맞는 거 같고 ㅋㅋ
약간 더위에 맞짱뜨듯 이 더운 날 내리 상암 출근하느라 고생한 거 그러면서도 행복 꽉 채워서 돌아온 거 이건 진짜 한동안 못잊을듯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영국 직관도 해봤었는데
내한은 또 내한의 맛이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 ㅋㅋ
암튼 덬들 고생했고 나머지 프리시즌도 이번시즌도 잘 즐겨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