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연임 도전을) 100% 하려고 한다. 깜짝 놀란 게 얼마전에 현대산업개발이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가 됐다. 이것은 10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을 강행할까. 이미 축구계에선 4선 연임을 확신하는 모양새다. 축구협회에 일했던 직원은 "100% 연임"을 확신했다.
연이은 졸속 행정에 정몽규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실상은 아닌 모양이다. 현재에는 사라진 대한축구협회 기획실에서 일했던 최호영 씨는 유튜브 '믹스트존K'를 통해 "정몽규 회장이 4선에 도전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 "100% 하려고 한다. 깜짝 놀란 게 얼마전에 현대산업개발이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가 됐다. 이것은 100%"라며 혀를 내둘렀다.
"(영상) 촬영 전에 축구협회와 관련 있는 인물에게 또 확인을 해보니까 무조건 4선에 도전한다고 말하더라"라고 물으니 "그럴 것 같다. 도전을 할 것이다.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씨는 현재 한국 축구 문제점이 정몽규 회장 리더십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100% 리더십의 문제로 보고 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리더십의 문제로 축구협회가 이렇게 된 것 같다. 관련된 분과 이야기를 해보면 본인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번에는 빨리 그만두고 좋은 분들이 축구협회를 맡아주길 바란다라고 하면서 부드럽게 퇴임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루빨리 정상적인 리더십으로 축구협회가 정상화 되길 바랐다. 그는 "저번에도 말했지만 정몽준 회장이 없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 리더십은 모두가 존경했다. 정상적인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라면 어느 쪽에 누가 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너무 비정상적이다. 무조건 빨리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ㅁㄱ 때문에 재벌 편견 제대로 생김
우리나라 축구가 자기 장난감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