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후 A매치 데뷔를 앞두고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며 논란이 일었다.
메텔테스테론이 검출되었는데 본인은 콧수염 나게 하려고 발모제를 얼굴에 발랐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강수일 증언에는 검사하기 전 미리 발모제를 썼다고 신고를 했고, 약물검사시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선수 본인이 희망한 경우 B샘플을 추가로 분석할 수 있다. 강수일은 여기에 대해 추가 샘플 분석을 의뢰한 상태. B샘플 추가 분석 의뢰는 오는 19일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접수해야하며, 접수 뒤 24일 B샘플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A샘플-B샘플이 동일하지 않을 경우 무죄가 되는 거고, A샘플과 B샘플이 동일한 경우 최종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며, 판정 후 7일 이내 청문회를 개최하여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가 결정한다.
하지만 강수일은 B샘플 추가의뢰를 포기했고, K리그에서 1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다. 그리고 연맹 발표에서도 고의가 아니었단 판단이 나왔기 때문에 진짜 발모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단 강수일 같은 경우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도 일정 책임이 있는데, 연맹은 주사형 약물, 알약형 약물은 엄청나게 교육했지만 바르는 연고형 약물에 대해서는 거의 교육을 하지 않았다고 인정했고 앞으로는 연고형 약물 관련에도 더 많은 교육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8월 12일 최종 징계가 확정되었다. 자격정지 2년 확정. 그나마 정상 참작해서 이 정도가 나왔고 약물 자체는 경기력 향상이 아닌 본인의 부주의로 벌어진 일인만큼 팬들의 여론도 15시즌은 처벌을 감내하고 16시즌부터 다시 힘내자는 긍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그때는 진짜 발모제 모르고 쓴거라 정상참작해줘서 2년 나온거
근데 4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