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KFA] 박주호 위원의 영상 발언에 대한 유감의 글
1,299 31
2024.07.09 14:04
1,299 31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SNS 출연 영상을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박주호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한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출연해 전력강화위원회 활동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치우친 자기 시각에서 본 이러한 언행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자체는 물론 자신을 제외한 많은 위원들의 그간의 노력을 폄훼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지난 5개월간 함께 일해온 나머지 전력강화위원들에게도 사과하고 해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이러한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영상 발언 중 언론과 대중들의 오해를 가장 많이 불러일으키는 부분들은 왜곡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박주호 홍명보 감독선임 몰랐다? 절차가 아니다? 

 

박 위원은 영상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관련 언론공지 문자 사실을 접한 뒤 깜짝 놀랍니다. '이게 정확한 절차, 원래 이렇게 뭔가 회의 내용에서의 이 절차는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이제까지 5개월 동안에 이게 전 너무 허무해요'라고 말합니다. 이와 관련해 언론에서는 '박주호, 충격폭로, 홍명보 감독선임 몰랐다' 는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박주호 위원이 한국축구를 위해 뽑고 싶었던 감독상과 다를 수는 있으나, 이것을 절차상 잘못되었다고 경솔하게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왜냐하면 정해성 위원장이 주관하고, 박주호 위원이 참석한 최종 회의였던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들여다보면 이날 위원회는 5명의 후보(홍명보 감독 포함)를 가려냈고,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5명의 후보까지 위원회가 추천할 테니, 다음 과정은 이 후보들로 위원장이 진행하도록 정 위원장에게 위임’ 한 바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위원 각각이 선호하는 감독 후보자는 다를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위원회의 시스템은 토론 속에 합의점을 찾는 것이고 그렇게 가려졌던 후보들입니다.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 검토 과정에서 여러 후보를 추천하고, 장단점에 대해 분석하며 노력해왔기에, 이렇게 위원회가 합의점을 찾았다 해도 다른 위원들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공고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이해되는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주관상 홍명보 감독이 될거라고 결코 예상하지 않았다 하더라고 감독 선임 직후 그 절차 자체를 그렇게 부인하는 발언을 자기검토 없이 SNS플랫폼에 그대로 업로드하는 것은, 대중과 언론의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홍명보 감독은 정해성 위원장 주관하에 박주호 위원 등 10명의 위원이 활동하던 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당시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전력강화위원이 감독선임 관련 언론 대상 공지가 나올 때까지 감독을 몰랐다는 것이 절차의 문제가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자들을 추천하는 곳이며, 이번 감독선임은 전력강화위가 추천한 최종 후보자들을 검토하여 진행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해성 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의 표명을 할 당시 상황을 하나 설명드립니다. 

 

위원장의 사의표명은 위원장이 2명의 외국인 지도자의 해외 면담일정을 잡고 있는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협회에서는 위원회를 재구성하는 것도 검토하였으나, 일단 협회 기술총괄인 이임생 이사가 남은 과정을 진행하는 방안을 남은 5명의 위원들에게 물어서 동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최종 후보는 기술총괄 이사가 정하는 것도 박주호 위원을 비롯한 5명의 위원들과 각각 얘기한 것입니다. 

 

박주호 위원은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에도 동참했고, ‘이후의 과정은 이임생 기술이사가 최종 결정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전달받고 동의를 했던 위원인데, ‘이건 아니다. 절차가 안 맞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 의아할 뿐입니다. 

 

위원으로서 자신이 지지한 바와 다른 결과에 대해 놀라고 낙심할 수는 있으나 결과가 내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절차가 아니다'라는 것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입니다.

 

 

https://www.kfa.or.kr/live/live.php?act=notice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모공결부터 속광까지 #바르는스킨부스터 이니스프리 NEW 레티놀 PDRN 앰플 체험 이벤트 446 07.22 25,789
공지 [완료]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26,38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14,3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43,5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8,8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52,4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78,03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77,601
공지 알림/결과 왕덬 왔네?? 국대방 필요하다면서 쓰레기글 어쩌고에 댓글 써줌 26 02.17 53,126
공지 알림/결과 지금 들어왔는데 ㅋㅋ 해축방 문제는 존나 의도궁예라 생각하거든 8 01.22 67,021
공지 알림/결과 아니 진짜 룰들 좀 창조해내지마 ㅋㅋㅋㅋ걍 축구이야기 다 하면안됨? 29 01.22 63,097
공지 알림/결과 진짜 해축방 고인물인데 진심 말도안되는 고나리 하고있는거라고 31 01.22 69,509
공지 알림/결과 근데 해축방 ㄹㅇ 먹금 못하는것도 맞고 예민충 많은것도 맞는듯 13 01.22 83,284
공지 알림/결과 여기 분위기 예민하고 피곤해서 글 쓰겠나 싶은 경우 많이 봄 8 01.22 76,050
공지 알림/결과 어떻게 해야 신고 하면 주어 까주니까 앞으로 보이는 족족 신고해야지~같은 논리가 나옴? 16 01.22 54,833
공지 알림/결과 근데 솔직히 내기분상해죄로 신고하고 썰어달라 징징거리는거 좀 그래ㅠ.. 16 01.22 74,764
공지 알림/결과 애드라 나 어그로 신고했다가 마상입음 ㅋㅋㅋㅋㅋ 16 01.08 62,7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56495 잡담 칼라피오리 틱톡 댄스ㅋㅋㅋㅋ 03:29 78
1156494 잡담 ㅇㅎㅊ 디즈니영화 뮬란에 나오는 무슈 (그 빨간용) 왤케 웃기냐 2 03:17 72
1156493 잡담 후벵디아스 진짜 이름값하네 4 02:30 293
1156492 잡담 토트넘) 디마르지오가 로얄 밀란이랑 가까워지고 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1 02:17 336
1156491 잡담 psg) 오늘 훈련 영상 릴스 2 02:12 138
1156490 잡담 토트넘) ㅅㅂ현지팬이 새영입이 있을때까지 트위터안하겠다고 하니 댓글이 다ㅋㅋㅋ 3 02:00 559
1156489 잡담 토트넘) 아니 일본 도착한 흥미니 머리 봨ㅋㅋㅋㅋㅋㅋㅋ 3 01:50 549
1156488 잡담 ㅇㅎㅊ 지금 누가 하늘에서 물 들이붓고 있는거 아니지? 10 01:49 360
1156487 잡담 토트넘) 우리 u15랑 일본 연령별 대표 u15랑 경기 하는거 맞나봐 2 01:40 223
1156486 잡담 빨리 강인이 축구 보고싶다 6 01:25 125
1156485 잡담 토트넘) 벤뎁으로 보는 홈니폼 변천사 3 01:21 320
1156484 잡담 ㅇㅎㅊ 하겐다즈 딸기 맛있니 3 01:17 159
1156483 잡담 토트넘) 벤뎁: family💙 27 01:15 1,053
1156482 잡담 토트넘) 존깅이도.. 아치도.. 브포랑 계약 성사될뻔하다 우리팀 왔는데 랭크셔도 마찬가지더라 ㅋㅋ 2 00:57 471
1156481 잡담 ㅇㅎㅊ 나 방금 세상이 무너졌어... 22 00:56 1,077
1156480 잡담 아스날) 프리시즌 키퍼들중에 헤인이가 가장 선배인거 졸귀야ㅋㅋㅋㅋㅋㅋㅋ 1 00:53 123
1156479 잡담 토트넘) 랭크셔 이번시즌에 벤치에두고 써볼건가봐 4 00:48 431
1156478 잡담 토트넘) 쏘니 3단어 댓글 중에 제일 웃긴 거ㅋㅋㅋㅋㅋㅋㅋㅋ 1 00:48 641
1156477 잡담 토트넘) Po 벤뎁 얘기도 하던데 9 00:45 786
1156476 잡담 토트넘) 누가 피오한테 찌라시 물어봤는데 7 00:38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