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는 은근히 잘 챙겨보는 편인데
사실 축구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많고 2002년 월컵도 기억나는 세대라 국대 축구는 국제대회 한다고 하면 경기 보고 즐기긴 했는데
구기종목 중에서 축구에 관심 제일 없는편이였거든 ㅋㅋㅋㅋㅋ
그냥 4년에 한번 월드컵은 봤지만 A매치 친선전 이런건 뭐 언제 하는지 개념도 잘 몰랐곸ㅋㅋㅋㅋ 한다고 하면 하는구나~ 이러고 보고 까먹으면 못보고 그정도
근데 카월 우리나라 경기들이 다 너무 재미있어서 이제 그때 슬슬 토너먼트 재밌지 않을까? 하면서 다른팀 경기도 한두개씩 관심 생기다가
결승이라고 하니까 또 아쉽고 해서 이거 끝나면 월드컵 끝나는거니까 라이브로 봐야지 하고 봤는데
와 ... 그냥 그 경기는 미쳤음 아직도 그 새벽에 경기 끝나고 좀 내가 뭘 본거지 싶었던 감정이 생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메시가 우승 못하는게 아쉬운거 같다 이런 전체적인 축덕들 감정에 동화되어서 자연스럽게 아르헨 응원하면서 봤는데 진짜 와 ...
그 뒤로 그냥 완전 축덕 되어서 내가 그때 잡은 선수들 경기는 거의 라이브로 챙겨보고 그러게 됨
주말에 심심하면 크리그 틀어놓고 챔스나 온갖 리그 컵대회 내 응원팀 아니여도 토너먼트면 일단 기웃거리고
오늘 밤도 유로 8강 다 보고싶어서 지금 고민중이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