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홍명보의 작심 발언 "대한축구협회, 직원들 바뀌지 않으면 변화 없는 조직"
758 4
2024.06.30 21:13
758 4

또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 유력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내가 1순위에 있다고 언론을 통해 들었다"라면서 "지금 대표팀에 한국 감독에 대한 경계는 정해졌다고 들었다. 남은 건 대한축구협회에서 나보다 더 좋은 경험과 경력, 성과 등이 있는 분을 데리고 오신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내 스탠스는 같았다. 팬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홍 감독은 긴 이야기를 했다. 목소리도 높였다. 홍 감독은 "글쎄다. 지금 이 시점에 그 일을 담당했던 위원장이 사퇴한다는 건 뭔가 어떤 일은 있었다는 거다"라면서 "내가 지금 정해성 위원장님이 하시는 일을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내가 했던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린다면 내가 전무이사로 있을 때는 이 역할을 김판곤 위원장이 했다. 당시 김판곤 위원장에게는 책임도 있었지만 권한도 있었다. 권한이 있기에 이 사람이 정말 한국 축구에 맞는다면 국적 불문하고 그 사람을 뽑았던 거다. 그게 벤투 감독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벤투도 우리가 뽑은 다음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누구냐, 어떤 경력이냐, 한국에 맞느냐'라는 비난도 받았다"라면서 "김판곤 위원장도 그런 것에 대한 어려움도 있어서 중간에 본인도 정말 힘드니까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점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당시에 대해 홍 감독은 "그래도 내가 김판곤 위원장에게 몇 가지 질문을 했다. 한국 축구에 맞는 인물인지 물었고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도 물었다. 불확실한 것도 있지만 생각에는 된다고 말했다"라면서 된다면 뽑으라고 했다. 그 책임은 김판곤 위원장과 내가 지면 된다고 했다. 여론은 경기 결과를 가지고 보면 되지 지금같이 선임 과정에서도 외국인과 내국인을 나눠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표했다.


홍 감독은 "이 시점에 왜 대표팀 감독을 뽑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뽑은 과정과 이후 벌어진 과정들에 대해  얼마나 학습이 됐는지 봐야한다"라면서 "나는 잘 모르지만 정해성 위원장이 일할 때 뒤에서 누가 얼마나 지원했는지 묻는다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립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새롭게 시작해 뽑는다고 하니 정말 좋은 감독 뽑아온다고 하면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면서 개인적으로는 대한축구협회 내부적으로 보면 위원장 자리는 전부 전문성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경기위원장도 그렇고 상벌위원장은 법조인, 의무위원장은 의료인이다. 그들을 돕는 건 대한축구협회 고위급 직원들이다. 이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홍 감독은 "정해성 위원장을 도운 직원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일했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는 다른 옵션을 가지고 일을 해야한다. 발전이 되지 않는다"라면서 "협회 밖에서 보기에는 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 하는 것 같지만 아니다. 위원장과 감독이 몇 번 바뀌어도 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바뀌지 않으면 절대 변화되지 않는 조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정해성 위원장이 할 때 누가 옆에서 도와줬느냐고 한다면 나는 없다고 본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내부에 정확히 어떤 시나리오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과거 대한축구협회에서 일을 했다는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166&fbclid=IwZXh0bgNhZW0CMTEAAR2snSf-uV-sv3gbGrL_z9HFONWgn00k2i3SE04WUi2g0MsulsxpTn6R6ps_aem_Vgw9JrNe1kXUL7jHgIZpkA


출력해서 축협앞에 붙이고싶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27 07.08 24,78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10,6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55,57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42,0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05,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28,91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89,670
공지 알림/결과 왕덬 왔네?? 국대방 필요하다면서 쓰레기글 어쩌고에 댓글 써줌 26 02.17 46,431
공지 알림/결과 지금 들어왔는데 ㅋㅋ 해축방 문제는 존나 의도궁예라 생각하거든 8 01.22 61,355
공지 알림/결과 아니 진짜 룰들 좀 창조해내지마 ㅋㅋㅋㅋ걍 축구이야기 다 하면안됨? 29 01.22 56,391
공지 알림/결과 진짜 해축방 고인물인데 진심 말도안되는 고나리 하고있는거라고 31 01.22 63,978
공지 알림/결과 근데 해축방 ㄹㅇ 먹금 못하는것도 맞고 예민충 많은것도 맞는듯 12 01.22 74,824
공지 알림/결과 여기 분위기 예민하고 피곤해서 글 쓰겠나 싶은 경우 많이 봄 8 01.22 69,786
공지 알림/결과 어떻게 해야 신고 하면 주어 까주니까 앞으로 보이는 족족 신고해야지~같은 논리가 나옴? 16 01.22 51,072
공지 알림/결과 근데 솔직히 내기분상해죄로 신고하고 썰어달라 징징거리는거 좀 그래ㅠ.. 16 01.22 69,198
공지 알림/결과 애드라 나 어그로 신고했다가 마상입음 ㅋㅋㅋㅋㅋ 16 01.08 58,0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34 스퀘어 홍명보는 어쩌다 '아마노 홍'이 됐는가...부메랑이 되는 과거 발언→울산에는 피눈물 섞인 배신감만이 6 14:15 220
4333 스퀘어 벤투에겐 주지 않았던 2026년…홍명보는 2027년까지 보장 3 11:02 322
4332 스퀘어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기자 생활 중 접한 가장 놀란 뉴스로 꼽은 일 4 10:21 514
4331 스퀘어 [스압] 프로축구선수협회 유럽지부 피파 제소 3 02:40 692
4330 스퀘어 토트넘) 트위터 공계 Special personal birthday messages for Sonny from his teammates 1 07.08 387
4329 스퀘어 유로/코파 4강 일정 1 07.08 471
4328 스퀘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3.72(xG)에서 0골을 넣었다. 3 07.06 397
4327 스퀘어 다니 올모 : 페드리를 위한 승리 9 07.06 276
4326 스퀘어 오피셜 잉글랜드vs스위스 8강주심 오르사토 5 07.06 154
4325 스퀘어 월드컵(2018,2022), 아시안게임(2018,2023), 아시안컵(2019,2023) 다시보기 풀영상 링크정리 16 07.06 278
4324 스퀘어 이수빈 WE리그 2위팀 아이낙고베 입단 07.05 82
4323 스퀘어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인'하게 만들 뿐이다 | FC온라인 (+이강인 친필싸인 유니폼 이벤트) 15 07.05 517
4322 스퀘어 정몽규 회장 “퍼거슨 데려와도 긍정 여론은 50%…절차적 정당성보다 감독 덕목 정의가 우선” 39 07.05 977
4321 스퀘어 유로/코파 8강 일정들 2 07.05 288
4320 스퀘어 마인츠 24/25시즌 경기 일정 07.05 171
4319 스퀘어 파포토쌤 인스타 7 07.04 915
4318 스퀘어 [단독] 포터 전 첼시 감독, 대표팀 감독 지원 '연봉은 후순위, 프로젝트 우수성과 전술적인 자율성이 더 중요… 한국 거주 의사 있다' 27 07.04 1,812
4317 스퀘어 [오피셜] 광주의 '프렌차이즈 스타' 엄지성, 스완지로 이적 확정...英 2부 리거 추가 탄생 3 07.03 426
4316 스퀘어 맨유) 새로 뜬 영상 2 07.03 158
4315 스퀘어 '광주FC 결단 내렸다' 에이스 엄지성, 스완지 시티로 간다[단독] 14 07.03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