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 2부 스완지에서 오퍼를 서면으로 함

100만달러(14억) + 셀온15퍼임

 

광주는 일단 거부함. 그냥 거부라고 알려져 있는데 

제가 알기론 200만달러(28억)를 달라고 카운터 오퍼를 한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보면 선수 측은 나가고 싶어하고 광주 구단이 잡고 싶어한다고 알고 계시는데 정확히는 광주 구단이라기보다는 이정효 감독임

 

이정효 감독이 기자회견을 보면 정확히 말은 안했지만 뉘앙스가 드러나는데 

최근에 폭탄발언 기자회견을 보면 엄지성이라고 말만 안했지 이적때문에 나 스트레스 받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근데 그동안 요즘 해온 이야기들을 보면 살짝 묻어나는데 

광주 구단은 받을생각이 있었음

이정효 감독이 결사반대를 해가지고 구단도 감독 뜻을 존중해서 일단 안 판다 혹은 더 많이 받아야 판다. 라고 바꾼거죠

 

타임라인을 정리해보면 스완지가 오퍼한지 오래된 후에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면으로 공식오퍼가 나온게 제가 알기로는 열흘이 좀 넘었다고 알고 있어요. 근데 어제 보도가 됐죠?

 

광주 구단이 이걸 받아들일 용의가 있었는데 

이정효 감독의 강한 거부로 200만(28억)달러 카운터 오퍼를 하루이틀전에? 최근에 내부적으로 조율안을 좀 뭉개다가 던진 거임

 

스완지 입장에서는 판다 안 판다를 떠나서 답변이 너무 늦게 오니까 좀 답답한거 같아요 아마

그런 상황인거 같고

 

이적설이 보도된 뒤에 엄지성 측은 해외진출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제가 취재해 본 바도 이게 맞는거 같구요

광주는 지키고 싶다는 의지가 있고

본격적으로 양측이 완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 조율을 해야할 단계가 됐습니다.

광주측이 엄지성을 팔기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너무 싸다고 돈을 더 받고 싶어하는 거도 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이거임. 광주가 FFP 걸려있음

사실 아사니도 그렇고 지금은 아니지만 베카도 그렇고 이정효 감독이 팔고 다른 외국인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쪽에 가까웠음

이정효감독이 인터뷰로 아사니한테 유로에서 잘하고 있고 내가 잘 써먹을게 계속 말하고 있거든요

어디 가지마라. 아챔에서 너라도 있어야 한다. 이런 뜻인거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이정효감독은 아무도 팔기 싫다.

광주가 FFP로 올 여름에 영입을 못하니까 선수를 팔기보다는 지키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아챔을 해야 하니까요

 

엄지성 선수측이 지금 아니면 못 나간다. 지금 꼭 나가고 싶다고 말할 이유들은 또 있어요.

 

광주 구단이 지금까지 말한 이유들로 인해서 안 파는게 맞는거 처럼 보이는 동시에 그래도 파는게 맞는거 처럼 보이는 이유도 있거든요.

 

이것들을 정리해보면 작년에 엄지성한테 MLS오퍼가 와서 아실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때 광주구단이 잡았던 논리가 이거였음.

유럽에서 오퍼오면 가라. 무슨 MLS냐

근데 지금 유럽에서 오퍼가 왔다 이거죠. 

엄지성 선수가 단장님, 감독님! 말씀하신 유럽 들고 왔어요 

엄지성 선수 입장에서 들고왔는데 이게 안된다고? 이렇게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두번쨰 이유

 

엄지성 선수 광주랑 계약기간 1년반남았어요.

설영우 선수도 울산 구단이랑 홍명보 감독이 잡는다 잡는다 하다가 지금 올 여름에 나갈수밖에 없는이유가 있어요.

보통 유럽에서는 계약기간 1년남으면 그때는 팔아야한다.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한국은 유럽이랑 반년의 텀이 있잖아요? 1년 반 남았을때 파는 거 밖에 없습니다.

 

엄지성선수가 진짜로 의지 강하면 광주랑 재계약 안할거아니에요?

그리고 선수가 재계약을 안한다고 뭐라고 할수도 없거든요? 광주 유스출신으로써 헌신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유스출신이 계속 있는다는것은 저연봉이라는거라서 K리그는 초기연봉이 정해져있으니까

그래서 열심히 해서 계약기간 다 준수하고 FA 공짜로 나가도 아무도 뭐라고 못해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엄지성선수가 만약 재계약을 안한다? 그러면 이적료를 못받는거죠

그렇기 떄문에 광주는 100만달러(14억)가 성에 안 찰 수도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못받는다.

요런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

 

그 다음 광주가 지금 코리아 FFP 걸렸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안 팔아 이것도 말이 되는데

다시 말하면 지금부터 오퍼가 들어올떄 10억 넘는 오퍼가 있으면

그떄그떄 재깍재깍 팔지 않으면 전력 약화를 감안하고도 지금부터 팔지 않으면 영영 못 맞출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맞추는 액션을 해야할거 아니에요? 이런 문제가 있고

 

그리고 이게 또 걸려요

2006년생 양민혁이랑 2002년생 엄지성 동시에 떴는데 양민혁은 50억? 이러는데 엄지성은 14억이라니까 그게 뭐야? 이렇게 할 수도 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포항 2001년생 고영준 유럽 파르티잔 이적할떄 120만유로(17억)인가 그랬어요. 엄지성이랑 이적료 큰 차이 안나거든요?

K리그 무대에서 보여준건 고영준이 엄지성보다 더 많긴해요. (고영준은 게다가 군필임. 엄지성은 미필)

 

그러니까 뭐냐면 팀의 여러 사정에 따라서 같은 실력이라도 이적료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유럽에서도 그렇지만 우리팀이 좀 쫄려가지고 선수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팀은 오히려 이적료를 적게 받을 수 밖에 없다. 버티기가 안되거든요. 배쨰라가 안된다는 말이에요.

강원 양민혁? 안 팔아도 돼. 지금 고3인데 한 3년은 더 묶어서 써도 됨. 그떄까지 배째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광주는 지금은 배째라고 하고있지만 배쨰라가 적합한 상황은 아닌거죠.

그래서 광주입장에서 사실 배째라한다 해도 오르지는 않는다. 오히려 엄지성이 프리(FA)로 나갈수도있다.

그러니까 선택은 그런 선택이에요. 두고 판다고 해서 더 오르고 팔수있는건 아니에요.

지금 잡는다면 ACL 엘리트에 더 잘 활용하고 프리(FA)로 푸는것을 감수하는 겁니다.

ACL 엘리트가 돈이 벌리긴 해요. 그냥 참가만 해도 10억 벌리고 성적이 좋으면 10억 더 벌리고 결승까지 가면 10억 더 벌리거든요.

근데 광주가 이번시즌 경기력이 떨어졌잖아요. K리그랑 병행하면서 ACL 엘리트에서 호성적내는게 쉽지 않거든요. 

 

물론 이정효 감독을 지금 지원해주는게 맞죠. 근데 지금 아니면 못파는 기우에서 이게 어느쪽이 현명한 판단인지는 생각해 볼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지금 복잡한 상황입니다.

광주가 버티면 되긴 해요. 구단간의 협상이 안되면 어차피 이적이 안 되는거니까. 그렇긴 한데 현명한지는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엄지성 선수가 물론 병역을 해결 못해서 2002년생 엄지성이 다른유럽팀으로 이적하지 못하고 K리그 팀으로 리턴해서 상무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만약 잘될경우 달리 말하면 와일드카드에서 뽑혀서 군문제 해결하고 다른 유럽팀으로 이적을 한다?

15% 셀온보다 광주가 더 받습니다. 이 선수는 광주 유스출신이어서 연대기여금 + 훈련보상금이 다 광주꺼에요. 광주 산하팀들 껍니다.

만약 엄지성 선수가 잘 크면 추후에 몇십억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긴 있다.

 

사실 지금 상황으로볼떄 저는 지금 파는게 합리적이긴 하다고 보거든요?

근데 물론 감독입장에서는 구단의 합리성을 다 따져가면서 하지는 않죠. 

감독은 무조건 선수를 지켜주십시오 이렇게 하는게 감독 입장이 맞지. 또 광주라는 팀은 감독의 의견을 존중할 수 밖에 없는 팀이구요.

감독이 잘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것들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모쪼록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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