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지금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아이비리그 콘퍼런스에서 경쟁하는 예일대 운동부 '예일 불독스'의 일원입니다.
학업과 운동부 생활을 병행한 그는 이번 봄학기를 끝내는 마지막 시험을 막 치른 후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기다리던 기쁜 소식을 받아서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172㎝ 신장으로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한 장서윤이 성장을 거듭한다면 우리나라 여자축구에 큰 힘이 될 터입니다.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진이 모두 30대 중반인 상황에서 젊은 수비수의 등장은 반갑습니다.
지난 23일 수원의 광교중앙역 인근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난 장서윤 역시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장서윤이 이번 U-20 대표팀 승선을 특히 반기는 건 선수로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와중에 나타난 낭보여서입니다.장서윤은 1년 반 전 경기를 뛰던 중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반월판도 다쳤습니다.
재활에 매진하다가 최근에야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된 장서윤은 의욕이 넘칩니다.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리고 싶고, 대표팀에서든 소속팀에서든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장서윤은 오후 10시쯤 귀가해서 학교 과제나 시험공부를 끝마치고 늦은 밤 잠드는 생활이 일상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전역의 수재들이 모인 예일대에서 '공부 압박'이 더 심하게 체감된다고 말했습니다.
남들에게 지기 싫다는 이유로 선수 생활 중에도 공부에 집중한 그는 예일대에서 첫 두 학기 중 경제 과목에서 B학점을 받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나머지 수업에서는 A학점을 사수했다고 합니다.
신경과학을 전공으로 삼은 장서윤은 "지금은 그 분야에 관심이 간다. 축구가 1순위지만 언제까지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틈을 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라면 기량 발전을 위해 공부보다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장서윤은 "본인 결정인데, 시간을 잘 쓰면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는 언제 다쳐서 경력이 끊길지 모른다. 여자축구선수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문제로 경력이 더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습니다.이어 "여학생들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하나뿐인 인생을 잘 즐겼으면 한다"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지금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아이비리그 콘퍼런스에서 경쟁하는 예일대 운동부 '예일 불독스'의 일원입니다.
학업과 운동부 생활을 병행한 그는 이번 봄학기를 끝내는 마지막 시험을 막 치른 후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기다리던 기쁜 소식을 받아서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172㎝ 신장으로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한 장서윤이 성장을 거듭한다면 우리나라 여자축구에 큰 힘이 될 터입니다.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진이 모두 30대 중반인 상황에서 젊은 수비수의 등장은 반갑습니다.
지난 23일 수원의 광교중앙역 인근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난 장서윤 역시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장서윤이 이번 U-20 대표팀 승선을 특히 반기는 건 선수로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와중에 나타난 낭보여서입니다.장서윤은 1년 반 전 경기를 뛰던 중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반월판도 다쳤습니다.
재활에 매진하다가 최근에야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된 장서윤은 의욕이 넘칩니다.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리고 싶고, 대표팀에서든 소속팀에서든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장서윤은 오후 10시쯤 귀가해서 학교 과제나 시험공부를 끝마치고 늦은 밤 잠드는 생활이 일상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전역의 수재들이 모인 예일대에서 '공부 압박'이 더 심하게 체감된다고 말했습니다.
남들에게 지기 싫다는 이유로 선수 생활 중에도 공부에 집중한 그는 예일대에서 첫 두 학기 중 경제 과목에서 B학점을 받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나머지 수업에서는 A학점을 사수했다고 합니다.
신경과학을 전공으로 삼은 장서윤은 "지금은 그 분야에 관심이 간다. 축구가 1순위지만 언제까지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틈을 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라면 기량 발전을 위해 공부보다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장서윤은 "본인 결정인데, 시간을 잘 쓰면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는 언제 다쳐서 경력이 끊길지 모른다. 여자축구선수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문제로 경력이 더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습니다.이어 "여학생들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하나뿐인 인생을 잘 즐겼으면 한다"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본인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55/0001157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