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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KFA] MK스포츠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관련 보도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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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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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6268&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check_url=bGF5ZXI=



인터넷 매체 [MK스포츠]는 지난 5월 3일 ‘후보에 없는 감독 선임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생략)’ 제목의 보도를 통해 전력강화위원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등 현재 및 과거에 대표팀 운영을 담당하는 대한축구협회 위원회의 역할과 과정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보도가 부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사실을 왜곡함으로써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라 판단하고 아래와 같이 반박하오니, 축구팬과 언론 기자 여러분들이 관련 사안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 2021년 7월13일 기준 정관 개정 전에는 대표팀 지도자 선임, 해임, 재계약 관련 업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바뀌었다는 식의 보도에 관하여 

 

2021년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관한 정관 규정이 개정된 바 있습니다. 

(대표팀의 관리 목적 -> 대표팀에 운영에 대한 조언 및 자문)

이를 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KFA 정관에 따르면 전력강화위원회를 포함한 분과위원회는 이사회의 자문기구로서 사무처 업무수행과 관련한 조언과 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최종 의결권을 갖는 것은 분과위원회 중 공정위원회가 유일합니다. 이에 따라 과거 기술위원회도 그렇고 규정 개전 이전과 현 전력강화위원회 역시 감독 선임을 결정하는 기구는 아니며 이는 변한 것은 없습니다. 

 

이 개정은 해당 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이 아니고 법문 상 다른 위원회와 동일하게 문구를 맞추고, 원래부터 바뀌지 않은 그 목적과 기능을 명확하게 기술하고자 수정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 전력강화위원회가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는 내용에 관하여 

 

당시 선임과정을 설명드립니다.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에는 김판곤 대표팀 감독선임위원장이 위원회를 이끌었습니다. 후보자를 줄여나가고, 복수의 후보자를 위원장이 직접 면담한 뒤 압축해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이것이 협회에 전달되고 회장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협회의 행정파트에서는 김 위원장이 선정한 최우선 감독 측과 우선순위에 따라 법적, 회계적 계약조건들의 논의를 진행한 뒤 계약합의에 이르렀고 대한축구협회는 감독선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감독선임위원장의 우선순위에 따라 협회는 추천 1순위와 먼저 계약논의를 진행했으나 당시 해당 지도자가 거절함에 따라 다음 순위의 벤투 감독과 논의 후 계약에 이르게 되어 선임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후 4년간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고 월드컵 16강을 달성했습니다. 

 

◇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2023년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에는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위원회를 이끌었습니다. 위원장은 위원회와 후보자를 줄여나가고, 복수의 후보자를 상대로 1,2차 화상면접을 진행했으며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이는 협회에 전달되고 회장에게도 보고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당시 1순위였던 클린스만 감독과 행정파트에서 계약조건을 놓고 법적, 회계적 검토와 논의를 진행한 뒤 계약이 성사돼 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물론 뮐러 위원장과 김판곤 위원장이 위원회를 이끌고 소통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회장이 황선홍 감독을 바란 것으로 알려진다’는 보도에 관하여 

 

회장이 감독선임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왔다는 식의 인식과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정해성 위원장이 이끄는 이번 전력강화위원회는 3월 A매치 감독 선임을 위해 처음 구성되었습니다. 제한된 시간이 주어졌지만 정식감독과 임시감독에 이르는 논의를 발전시키고, 후보감독들을 검토한 뒤 우선순위를 갖고 순차적으로 의향을 물어 진행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전력강화위는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면서 감독선임을 위해 가감없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자발적으로 위원회의 합의를 모아가며 필요할 때는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단계에 가까운 후보면담 단계에서는 협상력 저하를 우려한 보안 문제로 위원들과 후보를 공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위원회 내 투명성에 무게를 두고 면담결과도 공유했습니다. 한국축구를 위한다는 책임감 속에 외부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후보자를 선정해오는 위원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기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 축구계 관계자의 인용내용에 관련해

(“현 시스템에서 최종 결정권자인 정몽규 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감독을 선임한다고 한들 아무런 문제가 없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정이 그랬다”)

최근 비교되어 회자되는 벤투 감독,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정에서 협회의 수장인 회장은 위원회의 추천의견을 그대로 존중해왔고, 우선순위를 바꾸는 의견을 낸 적이 없습니다.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에도 전력강화위가 최적임자라고 추천하는 우선순위 의견를 기반으로 선임을 위해 법적, 행정적 절차 및 논의가 진행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본 반박문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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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스포츠는 대한축구협회의 항의 이후 해당 기사의 제목을 수정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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