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SON, 대표팀 은퇴 질문에 '5초 정적' → 대반전 답변 "민재 말처럼 대가리 박고 뛰겠다" [태국전 믹스드존]
2,363 91
2024.03.21 23:26
2,363 91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대표팀 은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갑자기 침묵했다. 약 5초 동안 정적이 흘렀다. 손흥민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라면서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단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매번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서 그는 "정말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정말 그만할 것 같았다. 그런 심경이 거의 코앞까지 왔었다"며 마음은 은퇴 직전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주변을 돌아봤다.

그는 "은퇴한 선배들께 질문을 많이 했다. 조언을 많이 구했다.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다. 아직 어린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생각을 다잡은 이유는 역시 팬들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저는 이만큼 사랑을 받는 축구선수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결코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그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이런 힘든 상황에서 동료들에게 짐을 다 떠맡겨도 될 것인가도 생각했다"며 아직은 자신이 대표팀에서 책임을 져야 할 일이 남았다고 했다.





그는 "가족들과 많은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 어디까지나 나와 축구팬들 사이 약속이다. 꼭 지키고 싶다. 이런 약한 생각을 다시는 하지 않을 수 있도록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흥민은 "몸이 되는 한,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 (김)민재가 이야기했듯이 대가리 박고 하겠다"고 선언했다.

손흥민은 "(박)지성이형, (기)성용이형도 계시고 (차)두리쌤한테도 많은 이야기 들었다. 축구 외적으로 인생 선배님들께도 조언을 구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https://naver.me/xJqClxmn

목록 스크랩 (4)
댓글 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63 06.21 26,91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35,17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1,2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85,3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1,622
공지 알림/결과 왕덬 왔네?? 국대방 필요하다면서 쓰레기글 어쩌고에 댓글 써줌 26 02.17 38,388
공지 알림/결과 지금 들어왔는데 ㅋㅋ 해축방 문제는 존나 의도궁예라 생각하거든 8 01.22 53,980
공지 알림/결과 아니 진짜 룰들 좀 창조해내지마 ㅋㅋㅋㅋ걍 축구이야기 다 하면안됨? 29 01.22 47,502
공지 알림/결과 진짜 해축방 고인물인데 진심 말도안되는 고나리 하고있는거라고 31 01.22 52,982
공지 알림/결과 근데 해축방 ㄹㅇ 먹금 못하는것도 맞고 예민충 많은것도 맞는듯 12 01.22 62,787
공지 알림/결과 여기 분위기 예민하고 피곤해서 글 쓰겠나 싶은 경우 많이 봄 8 01.22 59,396
공지 알림/결과 어떻게 해야 신고 하면 주어 까주니까 앞으로 보이는 족족 신고해야지~같은 논리가 나옴? 16 01.22 44,437
공지 알림/결과 근데 솔직히 내기분상해죄로 신고하고 썰어달라 징징거리는거 좀 그래ㅠ.. 16 01.22 61,334
공지 알림/결과 애드라 나 어그로 신고했다가 마상입음 ㅋㅋㅋㅋㅋ 16 01.08 48,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0673 스퀘어 최악으로 비열한 토트넘, '피해자'에게 해결 강요했다…'악례'도 남겼다, "팀 동료 사이 인종차별 문 열어" 31 06.21 1,288
20672 스퀘어 법원, 손흥민 '계약서 분쟁' 前 에이전트에 4.4억 지급 37 06.19 2,011
20671 스퀘어 김도훈 급부상 37 06.19 2,162
20670 스퀘어 톱시드 이끈 김도훈…韓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급부상 43 06.16 1,202
20669 스퀘어 토트넘 로메로 비행기 제일 많이 탄 선수 1위 27 06.12 1,515
20668 스퀘어 브포 김지수 1군 승격 오피셜 33 06.07 1,307
20667 스퀘어 '하극상 논란 재점화' 이강인, 2득점에도 입 꾹 닫았다... '인터뷰 패싱'[오!쎈 칼랑] 31 06.07 1,419
20666 스퀘어 이재성 부주장 소감 24 06.05 1,485
20665 스퀘어 [보도자료] A대표팀 6월 소집 명단 발표 ---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 등 7명 최초발탁 26 05.27 1,483
20664 스퀘어 토트넘) 흥민이 오늘 일문일답 25 05.20 1,459
20663 스퀘어 토트넘) 흥민이 잘생겨서 깜짝놀란 장면.gif 24 05.20 1,598
20662 스퀘어 '한국서 경질'클린스만 드디어 입 열었다 "한국은 월드컵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팀. 계속 일하고 싶었다" 25 04.23 1,760
20661 스퀘어 토트넘) 흥민이 짤쪄옴 아까거 28 04.08 1,378
20660 스퀘어 [스카이스포츠] 패널들이 뽑은 현재 PL 최고 센터백 탑10 26 04.07 1,547
20659 스퀘어 [단독]'국대 감독 후보' 메시 잡았던 '명장' 레나르 감독 "내 최우선 순위는 한국 대표팀!" 36 04.07 2,649
20658 스퀘어 지소연의 일침 "너무 창피하다...이런 경기력에 웃는 선수들, 정신 차리길" 22 04.06 1,623
20657 스퀘어 [디 애슬래틱]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은 과연 'PL 레전드'인가 25 04.0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