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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kfa 공홈] 전력 강화 위원회 관련 보도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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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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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은 2월28일 보도한 일련의 기사에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2차, 3차 회의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반박하오니 사실관계를 이해하는데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언론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고 있지 않은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함으로써 대중에게는 이것이 사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유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인용 보도는 책임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보도하고, SNS에서 유포하는 것에 대해 세심하게 확인하고 자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쎈>이 2월28일 보도한 ‘황선홍 감독 밀어붙인 정해성 위원장, 도대체 뭘 어떻게 책임진다는 겁니까' 제목의 기사에는  ’제대로 된 회의는 없었다. 정해성 위원장의 독단적 결정이었다‘, ’이어지는 3차 회의서 구체적으로 최종후보를 추리기로 했다. 하지만 느닷없이 3차 회의서 정해성 위원장이 황선홍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고, 이미 수락을 얻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먼저 2차 회의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월 24일 열린 2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들은 초반 논의에서 여러 의견을 주고받은 뒤 임시감독을 선임하기로 뜻을 모았고, 이어 임시감독 후보자를 추천하고 의논하였습니다. 위원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후보는 3명이었고, 후보자에 대한 평가의견을 나눈 뒤 3명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3명에 대한 우선 순위도 위원들이 직접 논의했고,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접촉하는 방식에 있어 1순위, 2순위, 3순위 후보자를 동시에 연락하고 의향을 물을지, 아니면 1순위 지도자에게 연락해 의향을 묻고, 1순위가 거절할 경우 2순위에게 묻는 방식이 되어야 할지 또한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1순위인 황선홍 감독에게 먼저 묻고 해당 감독이 고사할 경우, 차순위 순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위원장은 주말에 황선홍 감독을 면담해 감독직을 제안하겠다고 위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회의결과를 갖고 위원장은 전력강화위원회의 감독직 추천 후보자 명단 및 진행방식에 대한 위원회의 의견을 협회에 전달해 소통하고, 이에 따라 1순위 후보자와 면담을 진행한 것입니다. 

 

◇ 같은 날 <오쎈>은 ‘절차생략-월권, KFA전력강화위, 감독 선임 규정 무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복수의 축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상황에 대해 '갑자기 정해성 위원장이 첫번째 후보에게 감독선임을 알렸고 수락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3차 강화위에서 그 문제 때문에 고성이 오고갈 정도였는데, 결국 감독 수락까지 한 상태에서 결론을 만들고 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고성이 오갔다’거나, ‘결론을 만들고 말았다’라는 것은 전혀 실제 사실과 다릅니다.

 

앞서 2차 회의에서 1순위 황선홍 감독에게 우선 감독직을 제안하기로 위원회가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3차 회의에서 위원장은 해당 후보자와 주말에 면담한 결과를 위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숙고한 끝에 임시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대표팀 일정과 겹치는 부분에 있어 코칭스태프 구성 방향 등 황선홍 감독과 대표팀에 관해 간략히 논의한 내용도 이 자리에서 위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위원들은 이를 들은 뒤 코칭스태프 구성이나 운영에 대해 황선홍 감독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며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차분하고 집중력있는 분위기였고, 새 감독이 일을 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내고, 서로 경청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금도 언성이 높아진 바 없습니다. 

  

◇ 위의 기사에는 ‘정해성 위원장은 규정을 무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을 들어 '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위원회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고 되어 있는데, 정해성 위원장이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며 권한없는 선임이라고 했습니다. 

 

정식선임 절차가 ‘완결’되는 것은 이사회에서 확인되는 것이 맞지만, 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을 먼저 발표하고 이사회의 추인을 받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월드컵 2차예선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선임발표를 차기 이사회 개최시점까지 미룰 수 는 없는 것입니다. 임시감독을 공표하고, 일단 업무를 착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권한없는 선임’이라고 하는 것은 과도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끝으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어려운 자리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남과 다른 의견도 솔직하게 개진하는 한편, 나와 다른 의견도 경청하면서 필요한 논의를 하고, 위원회의 의견을 모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간곡히 알려드립니다.

 

본 반박문이 임시감독 선임과 관련된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과 팩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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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반박문이 게시된 직후 <오쎈>은 보도했던 해당 기사의 일부 내용을 수정, 삭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6120&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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