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라 할게 너무너무 없어서 뭐할까 하다가 토트넘 다큐 all or nothing 한국명은 도 아니면 모 이거 봄!

하루안에 다 몰아보니까 머리가 뒤죽박죽해서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씀ㅋㅋㅋ

글고 예전 다큐니까 예전 선수들 언급도 함!

 

일단 다큐에 레비 넘 많이 나오는거같음.... 첫화부터 레비가 나오더니 이제 그만 나오겠지 하면 또 나옴

코로나 전후인걸 보니 19-20 시즌인거 같던데 포치 날아가고(....) 무리뉴 들어오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회장이 비중이 큰건 알겠음

알겠는데....레비가 구단이나 선수들 생각한답시고 하는 저 번지르르한 말이 너무 가식으로 느껴짐ㅋㅋㅋㅋ

왜냐면 나는 적어도 23년까지 레비의 낄끼빠빠 못하는 짓들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무네....ㅋㅋㅋㅋㅋ

 

무리뉴의 영어가 내 귀에 엄청 후드려 꽂힘 포르투갈 사람이던가? 주로 직설적이고 확 꽂히는 화법을 쓰는듯

그리고 추구미가 좀....토트넘가 너무 안맞는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

다큐에도 계속 나오는데 무리뉴는 선수들이 서로 싸우고 경쟁하고 그러면서 활활 타오르는 그런 투지, 전사를 원하던데

트넘이들은 다들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순하긴하지...나쁘다는건 아니고....

무리뉴의 축구철학과 트넘이들의 스타일이 정반대니까 안맞는달까

브리핑때 케인이 동의못한다고 뭐라 하던거 시원.... 그 직전까지 선수들도, 다큐보는 나도 먼 개소리임;;; 하면서 보고있었단말야ㅋㅋㅋㅋ

 

애증의 다이어.... 무리뉴가 다이어 왜 쓴지는 너무 잘 알겠더라

무리뉴가 그랬잖아 자긴 선수들이 싸우고 화내고 그런거 좋아한다고

다이어가 연습때 굳이 흥민이 태클거는 거라던지, 경기에서 삿대질하면서 다른 선수들한테 화내는게 무감한테는 좋은 어필(?) 같았나봄

근데 초반에 혼자 교체되서 팀은 이겼는데 자기만 못한거 같은 그 교차점이 진짜 너무 내 양가감정을 극한으로 올렸음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니까 표정이 계속 안좋아서 불쌍하긴한데, 팀이 이겼는데도 혼자 안좋은 표정으로 꿍해있으니까 또 별로기도 하고

아무튼 양면적인 사람임ㅎ

 

그 담에 로즈 생각나는데 로즈가 무감 들이받은거 속시원ㅋ

솔직히 맞말이라고 본다ㅠ 자세한건 다큐본덬들은 알듯

 

글고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베르바흐? 임대온 선수였는데

임대와서 첫경기에 골넣고 좋은 유망주였는데 후반에 크게 부상나서 양쪽 발목짚고 가서 마음이 너무너무 안좋았음ㅠ

 

흥민이 80m골이 이 때 나온거였더라고ㅋㅋㅋㅋㅋ

다시봐도 진짜 진기명기 사이다 와랄라랄라 부은 속시원한 골이다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스포티비 해설장면 나와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뭐있더라 요리스 얘기는 하도많이 나와서 걍 넘어감 글망될거같아서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 때 부상이 너무ㅋㅋㅋㅋ 줄줄이 부상이라 무감 머리터지는게 너무 잘보였음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벤뎁 부상이지 케인 부상이지 흥민이 수술하지 요리스도 부상이었지 암튼 없는 살림에 고생은 한거같더라

의외로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기도 했고ㅎ

글고 메디컬팀도 엄청 고생하는거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

선수들 몸도 챙겨야지 멘탈안터지도록 달래도 줘야지 무감도 설득해야지

그래서 후반에 흥민이 다쳤을떄 메티컬팀이 질색팔색하던거 웃펐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전체적으로 재밌었고, 다이나믹한 시즌이라 그런지 더 재밌었고

계속 나오는 순위표에 리/버/풀 혼자 천상계 찍고 있더라 너무 부러웠따흐흑ㅠㅠ

아 글고 나레이션 톰하디더라? 목소리 존좋....ㅎㅎㅎ

 

토트넘 다큐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