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승부차기에 앞서서 못 넣어도 괜찮다,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했다는데 선수들이 그 말을 듣고 지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손흥민]
자신감이라기보다는 연습의 결과라고 생각을 하고 매번 남아서 훈련할 때 페널티킥을 많이 연습하고 또 다른 거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페널티킥 찰 때 정말 제가 선수들한테도 얘기했는데 오로지 정말 공과 내가 차고자 하는 방향만 신경 써라. 야유, 분위기 이런 건 전혀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어디로 보낼지, 어디로 차고 싶은지 공과 골대와 내가 맞히는 발만 신경 쓰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제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선수들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장 또 페널티킥에서 그렇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아요. 너무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고 호주도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축구라는 스포츠는 항상 또 이변이 항상 발생하는 거고 지금 2015년 얘기를 꺼내기는 그렇지만 그때도 상당히 마음이 아팠고 또 그런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고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더 단단하게 뭉쳐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저희 선수들뿐만 아니라 기자님들도 분명히 그런 감정을 느끼셨을 거고 또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또 현장에 와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 모두가 어제 경기로 저희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조금 더 단단해지는, 조금 더 가족 같은 이런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어서 어제 같은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하지만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거기에 너무 젖어 있지 않고 오늘부터는 바로 다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게 저희 임무고 또 저희가 앞으로 해야 될 숙제니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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