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71658
말레이시아전을 앞두고 치러진 24일 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 중인 이기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부상으로 결장했던 황희찬과 김진수도 100% 팀 훈련을 소화할 정도의 몸상태가 됐다. 두 선수의 가세는 결장자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 클린스만에 매우 큰 호재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태환이 계속해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다. 김태환은 지난 요르단전 후 "종아리가 안 좋은 상태다. 그렇게 심각하진 않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김태환은 하루 정도 실내 훈련을 진행한 후 다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만약 김태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으면 한국은 플랜A의 대폭적인 수정을 피할 수 없었다. 설영우를 제외한 모든 풀백이 뛰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진수가 팀 훈련을 100% 소화했기에 말레이시아전부터는 뛸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진수는 부상이 잦은 선수이기도 하며, 무리한 복귀는 자칫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에 토너먼트를 앞두고 너무 모험수가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