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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될 수 있고 조 3위로 내려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대회를 치르다 보면 계산을 해야 하고 운영 흐름도 고민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지도자로서 멀티태스킹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라운드에 어떻게 진출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 내일 있을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경기에서 점점 더 좋아졌다. 바레인전을 보면 정말 많이 괴롭혔다. 일단 내일 경기를 생각할 것이다. 이후 일은 16강에 가면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자 상황을 묻자 "이기제는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따로 훈련한다. 황희찬, 이기제가 어제부터 돌아온 건 정말 반가운 일이다. 팀 훈련 전체를 다 소화했다. 다 훈련에 참여한 건 반가운 일이다. 김준홍이 합류해 큰 힘이 된다. 명단 등록은 못 돼도 큰 힘이 된다. 명단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다음 경기를 하고 나서 변수가 생길 수 있는데 일단 봐야 한다. 너무 이기고 싶다. 꼭 이겨 조 1위로 16강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말레이시아전 깜짝 변화가 있을까?"란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훈련 때 어떻게 하는지 봐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상당히 위협적이고 스로인도 길고 득점력도 보유한 이가 있다. 일단 김판곤 감독이 한국을 너무 잘 안다. 세트피스 훈련을 잘하고 할 텐데 훈련을 잘하고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가 무겁지 않게 해야 한다.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훈련 외 가족, 친구들과 식사를 하게 해준다. 긴 대회인 만큼 버스 드라이버, 장비 담당 등 모든 스태프들이 긍정적으로, 즐겁게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야 한다. 그게 내 역할이다. 상대 팀 분석을 잘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분위기로 갈 것이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말대로 이기제 외 25인 모두가 훈련장에 나와 정상훈련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