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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2016년 미국 웨스턴뉴욕 플래시에 진출한 전가을, 2021년 블루스카이FC로 이적한 이소담 이후 NWSL에 도전하는 세 번째 한국선수이자 잉글랜드, 미국, 일본 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아스널 출신 로라 하비 감독(43)이 '첼시 레전드' 지소연을 원했다. 2011년 아스널위민 감독 시절 클럽월드컵, 고베 아이낙전에서 '마법사' 지소연의 활약을 지켜봤던 하비 감독은 2013년부터 OL레인 지휘봉을 잡았고, 2018년 유타 로얄스, 2020년 미국 20세 이하 여자대표팀 감독을 거쳐 2021년 다시 OL레인 사령탑으로 돌아와 지난시즌 리그 준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이 홈인 OL레인은 2015년, 2019년 여자월드컵 2연패를 이끈 미국 대표팀 '카리스마 캡틴' 매건 라피노의 팀으로도 유명하다. 2013년부터 팀의 중심으로 활약한 85년생 공격수 라피노가 지난해 은퇴한 후 빈자리를 '월드클래스' 지소연이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