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1023513
- 경기 소감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은) 글로벌과 대륙에서 톱팀이다. 선수들이 잘했다. 우리는 경기 초반과 막판 실수했다. 중요한 것은 팀이 자신감을 품고 했다는 점이다.
- 선수 교체와 관련해서는.
우선 수비를 강화하고자 했다. 두번째는 허리에 힘을 주고 싶었다. 모두 투지를 품고 볼을 컨트롤하려고 했다. 그래서 변화를 주는 건 당연했다. 상당히 강한 팀을 상대로 준비가 된 선수가 필요했다.
- 어제는 (일본을 이긴) 이라크, 오늘은 요르단의 경기가 펼쳐졌다. 팬의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나.
일단 팬에게 큰 감사의 말을 전한다. 특히 중동 팬에게. 팬이 큰 모티베이션이었다. 그래서 집중하고 투지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 모든 중동 팀이 여기서 경기하면서 큰 이점을 얻고 있다. 그래서 카타르축구협회에 감사하고 중동 팬에게 모두 감사한다. 우리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준비 돼 있다. 노력을 하고 있다.
- 대회 직전 일본에 0-6으로 패한 게 도움이 됐나.
이미 이야기를 했다. 평가전의 가장 큰 목적은 더 강한 상대와 겨루면서 수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평가전을 통해서 실력을 키웠다. 오늘은 수비에서 실수했다. 이 실수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런 실수를 분석하고 더욱 더 옳은 결정을 해야 한다. 여전히 발전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 한국과 비기면서 요르단 팬은 기뻐하는데.
거짓말 안 하고 숨기지도 않겠다. 일본과 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도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그래서 수비가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선택을 하는 게 어렵더라. 선수들을 믿었다. 우리는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적절한 순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본다. 한국을 상대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알나아마이트도 경기 직후 “한국 같은 강 팀을 상대로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며 “감독에게 감사하다. 오늘 득점을 통해 많은 배움을 느꼈다. 다른 선수도 기회를 얻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는데 다음엔 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