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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이 카타르 입성 후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전 준비에 돌입했다.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30분 알 에글라 훈련장 7번 피치에서 요르단전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오랜만에 피치로 돌아온 황희찬이었다. 14일 훈련까지만 해도 운동화를 신고 사이클을 타며 컨디션을 조절했는데, 첫 경기 후 열린 첫 훈련에서 마침내 팀 훈련에 참가한 것이다.
대표팀은 카타르에 도착한 뒤 11일부터 총 다섯 차례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11~14일 오전에 각각 한 차례씩, 그리고 17일 오전에 훈련에 나섰다. 황희찬은 앞선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진수와 함께 재활을 진행했다.
그리고 17일 마침내 개인 훈련 대신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2, 3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나, 이전보다 좋아진 몸 상태를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