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919107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에 힘을 보탠 정호연(23·광주)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22), 양현준(21), 권혁규(22)에 이어 한국인 선수 4호 영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스코티시 선, 셀틱보이스 등 현지 매체들의 17일까지 보도를 종합하면 셀틱은 정호연에게 관심을 보이며,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수도 있다.
현지 매체들은 정호연이 지난 시즌 소속팀의 1부 승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번 시즌 K리그1 18경기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호연은 유럽 리그로 이적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호연은 앞선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셀틱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으로 셀틱의 관심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호연은 경기 상황에 따라 수비형 혹은 중앙 미드필더로 서며 공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정호연은 왕성한 활동량에 전술적 이해도가 높으며, 준수한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