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이강인 믹스트존 인터뷰
-두 번째 골장면에 상대 수비수가 많았다
그 순간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이강인이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경기 같다.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대표팀에 오고 있고, 대표팀에 올 수 있다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의 승리, 팀을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픈 마음 뿐이다. 경기력이 좋을 수도, 안좋을 수도 있는데 항상 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주문한 건 어떤 부분인가?
감독님은 매 경기마다 선수들에게 자유를 주신다. 저와 재성이형이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바꿨는데 그렇게 바꾸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저희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재성이형에게도 감사하다. (경기 중 요청했나) 그렇다.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한 게 도움이 됐나.
따로 그런 건 없다. 매 경기, 하는 팀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도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했고,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
-해트트릭 욕심이 나진 않았나.
제가 골잡이는 아니다. 한 번도 해트트릭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누가 뛰던 팀이 잘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이 휴식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흥민이 형이 빨리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면 한다. 함께 뛸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이 많은 환호를 보냈는데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K리그 보면 관중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거 같다. 대표팀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축구선수들이 더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독님이 이강인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걸 걱정하더라
그런 거에 별로 생각이 없다. 잘 모르겠다. 이야기했다시피 부진할 수도 있고, 경기력이 안좋을수도, 좋을 수도 있다.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할 수도 있는데,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것 뿐이다.
-여름부터 부상이 있었는데, 어떻게 몸관리를 했나
매 순간 부상을 안당하려고 한다. 매 경기, 매 훈련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한다. 부상은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올 시즌 몇 번 더 부상을 당할지 모른다. 저는 그냥 최대한 몸관리 잘하고, 매 경기, 매 훈련마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려고 한다.
-지금은 100%인가
솔직히 저도 제 몸을 잘 모른다. 언제 100%인지, 언제 몸이 안좋은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