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이 있다. 컨소시엄이 정한 경기 날짜가 K리그 일정과 겹친다. 6월 8일은 K리그 경기가 없지만 10일은 K리그1 3경기, K리그2 3경기가 예정돼 있다. 해외클럽팀 경기가 열리면 K리그 경기는 관심 밖으로 밀려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문제는 경기 개최 승인을 위해 필요한 프로축구연맹 동의서조차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명백히 K리그를 무시한 행보로 오해받을 수 있다.
이번 친선경기에는 K리그 선수가 불려 가지는 않지만, 일정이 K리그와 겹친다. 해외클럽 방한 경기와 K리그 경기가 같은 날 열린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 세비야의 친선전에도 같은 날 K리그 경기가 치러졌다. 그때는 상황이 불가피했다.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이 소집되면서 K리그 일정이 나중에 조정된 것이었다. 이번과 근본적으로 상황이 다르다.
대한축구협회는 주최 측에 12일까지 미비한 서류를 보완하라는 입장이다. 중요 당사자인 프로축구연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 과정에서 K리그가 무시당하거나 소외돼선 안 된다. K리그는 해외클럽의 들러리나 호구가 아니다.
https://naver.me/GyyT2jTQ
문제는 경기 개최 승인을 위해 필요한 프로축구연맹 동의서조차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명백히 K리그를 무시한 행보로 오해받을 수 있다.
이번 친선경기에는 K리그 선수가 불려 가지는 않지만, 일정이 K리그와 겹친다. 해외클럽 방한 경기와 K리그 경기가 같은 날 열린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열린 토트넘과 세비야의 친선전에도 같은 날 K리그 경기가 치러졌다. 그때는 상황이 불가피했다.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이 소집되면서 K리그 일정이 나중에 조정된 것이었다. 이번과 근본적으로 상황이 다르다.
대한축구협회는 주최 측에 12일까지 미비한 서류를 보완하라는 입장이다. 중요 당사자인 프로축구연맹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 과정에서 K리그가 무시당하거나 소외돼선 안 된다. K리그는 해외클럽의 들러리나 호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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