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케인의 유일한 골을 제외하면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했다. 케인이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이날의 결승골이자 올시즌 26호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9골째를 기록한 케인은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역대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히샬리송은 여전히 침묵했고 벤치 공격자원이 시원치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을 수비적인 미드필더로 활용한 것은 토트넘의 화력은 더욱 떨어뜨렸다. 콘테 시절의 실수를 반복하는듯한 장면이다.
전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부동의 주전으로 중용하기는 했지만, 정작 전술적인 면에서는 손흥민의 공격력을 오히려 억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손흥민은 그간 뛰어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팀 사정이나 감독의 전술에서 따라 수비가담-연계- 플레이메이킹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맡느라 희생해야 했던 경우도 많았다. 슈퍼스타급 선수들은 감독의 전술이나 기용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도 있지만, 이타적인 성향의 손흥민은 항상 감독이 원하는 역할에 맞추기 위하여 노력하곤 했다.
손흥민에 앞서 한국축구의 아이콘이었던 박지성은, 네덜란드 리그와 한국대표팀에서는 '크랙'으로 활약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후에는 공격적인 장점을 어느 정도 희생해가면서 조연의 역할에 더 충실했다. 이로 인하여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 '저평가받은 슈퍼 스타'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박지성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는 자신보다 더 공격적 재능에서 뛰어난 동료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 역할에 '선택과 집중'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현재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손흥민보다 더 위력적이라고 할만한 공격수는 없다. 심지어 손흥민은 토트넘만이 아닌 EPL 전체를 둘러봐도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득점원이다. 이런 손흥민이 언제까지 팀 전술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 자신의 장점을 희생해야하는 것일까.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047/0002391329
전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부동의 주전으로 중용하기는 했지만, 정작 전술적인 면에서는 손흥민의 공격력을 오히려 억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손흥민은 그간 뛰어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팀 사정이나 감독의 전술에서 따라 수비가담-연계- 플레이메이킹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맡느라 희생해야 했던 경우도 많았다. 슈퍼스타급 선수들은 감독의 전술이나 기용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일도 있지만, 이타적인 성향의 손흥민은 항상 감독이 원하는 역할에 맞추기 위하여 노력하곤 했다.
손흥민에 앞서 한국축구의 아이콘이었던 박지성은, 네덜란드 리그와 한국대표팀에서는 '크랙'으로 활약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후에는 공격적인 장점을 어느 정도 희생해가면서 조연의 역할에 더 충실했다. 이로 인하여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 '저평가받은 슈퍼 스타'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박지성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는 자신보다 더 공격적 재능에서 뛰어난 동료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가장 잘할수 있는 역할에 '선택과 집중'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현재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 손흥민보다 더 위력적이라고 할만한 공격수는 없다. 심지어 손흥민은 토트넘만이 아닌 EPL 전체를 둘러봐도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득점원이다. 이런 손흥민이 언제까지 팀 전술 실험의 대상이 되어서 자신의 장점을 희생해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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