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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행선지가 거론됐으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꾀했던 황의조는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 손을 잡았다. 하지만 곧장 EPL에서 뛰진 못했다. 이적 직후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는 조건으로 노팅엄으로 이적한 까닭이다. 그렇게 올림피아코스에 둥지를 틀었지만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부상,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로마노가 그리스를 떠날 것으로 점친 이유다.
새 팀을 알아봐야 한다. 원소속팀 노팅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규정상 불가능하다. 황의조는 보르도,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이미 한 시즌에 두 팀에서 뛰었다. FIFA 규정에 따라 세 팀까지는 불가능하다. 미국, 한국, 일본 등과 엮인 이유다.
추춘제로 운영하는 유럽 리그가 아닌, 춘추제를 운영하는 MLS, K리그, J리그에는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LA FC, 포틀랜드 팀버스, 시카고 파이어(이상 미국),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서울, 고베 등 공격수를 원하는 팀들은 황의조의 이런 상황을 활용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다만 로마노의 보도와 달리 국내 리턴은 가능성이 높지 않은 분위기다. 서울 측은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도 없고 황의조 측에서 연락이 온 것도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기사 제목은 아예 유럽을 떠야한다 이소리가 아니라
이번시즌 잔여경기라도 뛰고 싶으면 유럽이 아닌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는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