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은 파라과이전 또 다른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라고 알렸다. 해당 게시물은 약 2시간 만에 6만 2천여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득점 장면을 확인한 팬들은 지난 칠레전에 이어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손흥민의 프리킥 능력을 인정했으며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우리의 전담 키커로 나서게 해줘", "다음 시즌 손흥민이 프리킥을 처리하게 하면 안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의견들은 11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각각 1,468개, 630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동의를 이끌어냈다.
한편 손흥민을 위로하는 댓글도 있었다. PFA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리그1(3부리그), 리그2(4부리그), WSL(여자프로축구)의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역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이었는데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단 한 개의 페널티 킥도 없이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한 팬은 "누가 뭐라고 하든 쏘니는 진정한 최고의 공격수이며 올해의 선수이다. 이번 시즌 우리 팀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라며 "우리는 손흥민을 가질 자격이 없다. 우리는 영원히 손흥민을 사랑할 것"이라고 썼다.
해당 댓글에는 294개의 '좋아요'가 눌렸다. /reccos23@osen.co.kr
https://sports.v.daum.net/v/20220611003215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