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9)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에메르송 로얄(23)을 적으로 만난다.
최근 변수가 생겼다. 브라질 매체 FANATICOS‘는 26일 “유벤투스 소속 수비수 다닐루가 브라질 대표팀 소집을 거절했다. 올해 2월 이후 모든 경기에 나섰지만, 최근 다리에 통증을 느껴 시즌 막판 리그 3경기에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부상 여파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치치 감독이 다닐루를 대신해 토트넘에 몸담고 있는 에메르송을 추가 발탁할 가능성이 있다. 에메르송은 오른쪽 풀백이 주 포지션으로 2019년 11월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3경기에 나섰다.
에메르송은 지난 23일 토트넘이 호리치 시티 원정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을 때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이때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총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를 품었다.
25일 토트넘이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라커룸 영상에서 에메르송은 손흥민의 골든부트를 들고 ‘땡큐’를 외치며 잇몸 미소를 보였다.
이제 에메르송은 6월 2일 상암벌에서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 브라질은 한국과 경기 후 일본으로 날아가 또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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