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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평가전을 최대한 질 높은 '모의고사'로 치르기를 원하는 축구협회는 중서부 아프리카 나라 중에서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을 선호한다.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세네갈과 G조에 속한 카메룬이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
마침 두 나라 모두 6월 14일 A매치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세네갈은 5일 베냉, 8일 르완다를 상대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소화한다. 카메룬은 5일 케냐, 8일 부룬디와 같은 대회 예선 경기를 치른다.
축구협회가 접촉 중인 복수의 아프리카 팀 중 세네갈이 가장 '성사 단계'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6월 평가전 상대를 찾는 작업에 정통한 축구계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명분'에 초점을 맞춰 상대를 찾고 있다"면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프리카팀이 평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