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손흥민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의지를 보여줬다. 직접 전화까지 해 토트넘의 허락을 받아냈다. 하지만 여러 사항을 고려해 빠지게 됐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을 뽑는 건 나에게 쉬운 길로 가는 선택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우리가 보듬고,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선수다. 길게 봤을 때
우리의 훈련 과정, 스케줄, 도쿄에서의 경기 일정 등을 보면 혹사 가능성이 있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29라운드를 뛰고 햄스트링 이상 징후를 보였다. 스프린터형 선수에게 취약점이다. 누적된 피로, 부상이 염려됐다. 내가 왜 어려운 선택을 했겠느냐.
김학범 감독은 "박지성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수"라며 "박지성을 보면 조금만 관리를 더해줬어도 대표팀에서 더 오랫 동안 활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파 선수들에 대해 "월드컵 예선 기간에는 유럽에서 7-8000km를 날아와 시차 적응 없이 경기를 뛰어야 하고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바로 경기를 뛰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모든 결정과 책임은 내가 진다.
하지만 만약 손흥민의 부상이 나오면 내가 책임을 질 수가 없다. 지난해부터 51경기, 정확히 3996분을 뛰었더라.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 부상을 당하면 프리미어리그, A대표팀 최종 예선에도 차질이 생긴다. 밤을 새도록 회의한 결과다.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 내 마음도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을 뽑는 건 나에게 쉬운 길로 가는 선택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우리가 보듬고,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선수다. 길게 봤을 때
우리의 훈련 과정, 스케줄, 도쿄에서의 경기 일정 등을 보면 혹사 가능성이 있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29라운드를 뛰고 햄스트링 이상 징후를 보였다. 스프린터형 선수에게 취약점이다. 누적된 피로, 부상이 염려됐다. 내가 왜 어려운 선택을 했겠느냐.
김학범 감독은 "박지성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수"라며 "박지성을 보면 조금만 관리를 더해줬어도 대표팀에서 더 오랫 동안 활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파 선수들에 대해 "월드컵 예선 기간에는 유럽에서 7-8000km를 날아와 시차 적응 없이 경기를 뛰어야 하고 다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바로 경기를 뛰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모든 결정과 책임은 내가 진다.
하지만 만약 손흥민의 부상이 나오면 내가 책임을 질 수가 없다. 지난해부터 51경기, 정확히 3996분을 뛰었더라.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 부상을 당하면 프리미어리그, A대표팀 최종 예선에도 차질이 생긴다. 밤을 새도록 회의한 결과다.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 내 마음도 아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