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댓글로도 달았는데
진짜 안 좋아진 결정적인 이유가 있음
원래 런던더비라서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
아스날은 라이벌이니까 당연히 안 좋고
첼시는 어쨌거나 런던팀이고 그래서 안 좋은 편이었는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었음
때는 2010-2011
토트넘의 감독은 레드납
그는 (선수들 왈) 명확한 전술은 없었지만 토트넘의 화타였음
당시 토트넘의 핵심이었던 모드리치는 원래 크로아티아 국대랑
전 프로팀 디나모에서 좀 더 공격적인 공미롤로 뛰고 있었음
오고나서 첫 시즌도 같은 위치에서 있었고 (베일이 윙백 모드리치가 윙어.
중미도 뛸 수는 있는데 윙쪽으로 뛰었어. 약간 멀티 플레이어 느낌.
문제는 다 잘함.. 천재같은 가스마..)
이런 모드리치를 중미쪽에서 뛰게 한 레드납좌....
베일을 윙어로 포변시키면서 모드리치를 중앙쪽으로 보내버림
그 전에도 존나 잘했는데 이 자리에서 포텐이 왕왕왕왕 터져서 축구도사가 됨
모드리치가 있고 없고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심했음
창의적인 패스 넓은 시야 정확한 킥력
경기 조율은 얼마나 기가 막히게 하던지....
모드리치 없는 날은 개노잼 당첨이어씀ㅠㅠ
걍 에릭센 능력치보다 더 좋은 선수 넣어놨다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토트넘은 2009-2010 막판 대역전으로
맨시티를 물리치고 챔스 티켓을 딴 상황이었고
10-11 시즌은 레드납이 토트넘을 데리고 처음으로 챔스에 나가서
8강 신화를 이루는 둥 기세가 아주 장난이 아니었음
그 바탕엔
1. 한참 전에 이뤄진 베길론(썩은 윙백)->베일좌(미친 윙어)의 포변
=이 해, 베일의 인테르 마이콘 털어먹기가 나옴 (레전드 털고 레전드 됨)
2. 토트넘 빅클럽 아니야 = 토빅아를 깨고
(맨날 거절당해서 별명 거절햄, 토빅아)
말빨로 꼬셔서 데려온 레알의 쩌리 반더발(갈락티코의 연쇄희생양)이
진짜로 미친듯이 잘해줌
3. 윙어 지향적인 공미에서 중미로 완벽하게 자리잡은 천재 모드리치까지
아주 그냥 화타 레드납의 손에서 토빅아 운명을 깨고
당당하게 빅4를 위협하는 팀으로 탈바꿈 되고 있었는데
이것을 본 옆집 기름부자 로만...
"경기력도 공격적이라 너무너무 재밌고
선수들도 너무너무 잘하네
특히 쟤 모드리치가 너무 탐난다 얘"
(그해 토트넘 올해의 선수가 모드리치였고
퍼거슨옹이 전체를 통틀어서 올해의 선수가 모드리치라고 극찬)
창의적이고 조율을 잘하는 플레이메이커의 중요성을
모든 빅클럽들이 통감하고 있었음
다 군침을 흘렸지만 특히 첼시가 심하게 구애했음
그 해 시즌이 끝나고
첼시는 컵은 못 땄지만 챔스권에 안착 (당시 감독 안첼로티 해임)
토트넘은 존나 잘하다가 또 고꾸라져서 ㅠㅠ시발 5위 당첨..
그래도 챔스 8강까지 갔다고 부둥부둥해줌
https://img.theqoo.net/xLaBX
우린 그때 맨시티와 함께
강력한 빅4를 위협하는 떠오르는 신성이었고
팬들의 기대치도 지금처럼 존나 크지 않았음
결정적으로 선수들이 다들 물이 올라있었고
아쉽게 못 간 거지 다음 시즌은 좀만 더 보강하면 진짜 잘할 거 같았음 ㄹㅇ임
하지만 챔스 맛을 본 선수들은 뭔가 부족하단 말이야
양 밀란을 꺾고 8강까지 갔는데
다시 유로파행이라니...ㅅㅂ 믿을 수 없어 이랬단 말임
그랬는데 바다 건너 제2의 무리뉴가 탄생했단 소리가 들림
로만: 뭐라고?????!!!!어린 무리뉴라고???
10-11시즌 무리뉴의 신화를 알린 fc포르투에서
무리뉴 사단으로 일했던 비선수출신 안비보 (응 그 안비보야)가
미니 트레블을 거머쥔 걸 보고 아주 그냥 난리가 났음
11-12시즌을 앞두고
로만은 빅클럽 경험이 없던 안비보를 데려와서 첼시 감독에 앉힘
그러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드리치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챔스 맛을 본 건 선수뿐이 아니었음
중계권료에 클럽 위상이 달라지는데 전력 강화를 해도 모자를 판에
챔스권 경쟁팀한테 최고 에이스를 팔라고..?
사이도 안 좋은 런던 더비팀한테 미쳤다고 레비가 팔겠음?
절대 안 판다고 함ㅋ
모드리치는 속상했음
크로아티아 촌놈이라 런던 너무 사랑하는데 (가족들도 런던사랑함)
런던의 부촌에서 챔스도 가고 우승도 자주 하는
신흥 (부내좔좔) 빅클럽이 나를 부르는데 왜 안 팔아 이 대머리놈아!!!!!!
(게다가 모드리치는 톳넘의 가성비 끝판왕이었음^^
주급도 조금 주고 부려먹었지 ㅎㅎㅎ 노양심 인정! ㅎㅎㅎ
대신 첼시는 파격대우해준다는 입장이었고...
톳넘측에선 재계약 해주면 주급 올려준다 그랬던 거 같음
근데 모드리치가 톳넘의 늪에 빠질ㄹㅣ가 있나 ㅎㅎ
담 시즌 보고 결정할게 라면서 계속 미룸...ㅎ
쓰고 보니까 변한 게 없네 하아 ㅠ)
좌절한 모드리치는 태업도 해봤지만 씨도 안먹힘...
우리 이번에 또 챔스 갈 거니까 담에 못 가면 그때 팔게~~
첼시도 짜증났음
그동안 돈이면 다 됐는데 !!!!!!!
선수도 첼시가 좋다는데 레비 이 ㅅㅂ놈이 말을 안 듣네ㅠㅠ
로만 환장할 따름;;;;;
이 과정에서 첼시가 토트넘 및 모드리치를 집요하게 공격함
진짜 짜증날 정도로..(이때부터 악감정 쌓이기 시작)
결국 시간만 흐르고 이적시장 닫힘
-> 체념
어쩔 수 없다 하던대로 뛰어야지
-> 존나 (열심히)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너무 고맙게 헌신적으로 뜀
설렁이들아 ㅜㅜ 이것 좀 봐라 정말....
그래서 모드리치가 강제로 잔류한 11-12시즌
레드납의 토트넘은 진짜 존나 너무너무 잘했음 .....
우승권도 넘봤는데 역시나 뒷심 부족 ㅅㅂ
그래도 챔스권엔 들었어
우승권에서 4위까지 추락했지만 말이야^^
한편 제 2의 무리뉴를 앞세운 첼시는 아주 성적이 초라해ㅆ음
안비보 토트넘 경기력 생각하면 됨 (심지어 베일 없는 토트넘 ㅎ)
우승 하라고 데려왔더니 챔스도 못 가게 생겼네??
그때 모드리치는 아 ㅅㅂ 안 가서 다행이다;;;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첼시가 경질 매직을 부림
로만은 보다 못한 안비보를 짜르고 팀 레전드 코치
디마테오를 감독으로 올려서 팀 기강을 바로잡는 식으로 매직을 부림
(그때 안비보 감독이랑 레전드 선수/어린 선수들로 나뉘어서
지지/반대 파벌이 형성됐던 걸로 앎
첼시가 좀 무리뉴의 아이들이라고 해야 되나. 노장선수들이 입김이 쎄서..
로만도 선수편이기도 하고 감독을 쉽게 자르는 편이라 선수들 파워가 쎈 편이었엉
쉽게 말하자면 개판 오분전인 하극상을 팀 레전드가 정돈시켰다)
당시 정말 개떡같은 룰이 있었는데
챔스 우승팀은 리그 성적과 상관없이 다음 챔스 진출권이 주어져서
만약 리그 4위권 밖의 팀이 챔스에서 우승하는 경우
리그 4위팀이 다음 챔스행을 박탈당하는...(무조건 한 리그에서 주어진 수의 팀만 참여가능)
혹독한 룰이 있었음ㅠㅠ
첼시는 자력으로 리그에서 4위를 할 수 없는 처참한 성적이었고
남은 건 챔스 토너먼트에서의 뽀록 뿐이었음 (안비보 최대 업적=광탈은 안당함)
첼시 팬들도 많은 기대는 안했음
우승 했으면 좋겠지만 안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ㅠㅠ
(메이슨이 존나 팀 레전드라고 하면 비슷한 상황일까)
근데 이걸 해냅니다 첼시가 !!ㅋㅋㅋㅋㅋ
토트넘은 4위를 하고 결승에 올라간 첼시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부터 존나 좌절한 톳넘팬 많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
왜냐면 너무 우주의 기운이 첼시에게로 향해 있었기 때문에...
4강 상대가 메시가 날라다니던 바르샤였는데 그걸 이기고 올라감 ;
설마 결승까지 가겠어????? 가네??? 아 ㅅㅂ..)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음
짱짱 강한 상대라서 혹하는 마음 40 정도 있었음
토트넘은 런던 뮌헨지부까지 결성하고 존나 응원했는데
첼시가 이김 ㅠ
첼시도 꼬수울 정도로 망하고
챔스 가서 모드리치도 지키고
다 이뤘네 토렐루야 ㅠㅠㅠㅠㅠ!!!!! 할 상황에
급 유로파로 강등당함 ㅎ....
시발.... 어쩐지 잘 풀린다 했다
첼시는 당연히 존나 꼬수워서 토트넘 조롱하고 난리남ㅋㅋㅋㅋㅋ
주제를 알아야지 같잖은 놈들 ㅎㅎㅎㅎ
(킹받는데 할말없는 톳놈... 시발 첨부터 안 고꾸라졌음 좋았잖아!!!
급 레드납 할배로 분노의 타겟이 변경됨)
근데 룰이 너무 가혹하지 않냐며
리그 4위팀도 챔스 가게 해달라고 (첼시까지 총 5팀)
항의해보자고 했지만
응 안돼 돌아가
근데 좀 억울해보이긴 한다 ㅎ
너네는 이대로 가고
다음 팀부터 적용할게~ (놀랍게도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다음 해부터 리그 4위팀은 챔스 우승팀 결과와 상관없이 챔스 ㄱㄱ)
시발 이게 머야...? ;;; 더 초라해짐...ㅠ
토트넘만 못 가잖아 개자식들아ㅜㅠㅠㅠㅠ!!!!!!!!!!!!!
(이 룰의 최초이자 마지막인 유일한 희생양인 걸로 아는데
틀리면 말해주삼.. 아무튼 이거까지 너무 토트넘스러움 ,,, ㅅㅂ)
존나 힘써서 남의 팀들만 도와줌 ㅋㅋㅋㅋㅋ
한편 모드리치 왈;
당연히 챔스간다면서요? 못 갔네요?^^
이번엔 약속 지켜 대머리야 ,,,
할말없어진 토트넘은 죽어도 챔스경쟁팀(맨유 첼시)는 안된다며
차라리 레알 어때? (레알 이게 웬 개이득??)
해서 맨첼보다 훨씬 낮게 부른 레알의 이적료를 받고 모드리치를 보내줬다고 한다...
모드리치도 태세 변환 오지는 게
런던 사랑해서 첼시 보내달라고 그렇게 말하더니
정작 레알에서 콜오니까 레알은 선수들의 드림클럽이죠 (옛날에 꾸레였음ㅎ)
이러고 첼시는 나몰라라 ㅋㅋㅋㅋ
첼시는 당연히 또 개빡치고 ㅋㅋㅋㅋㅇ아시발 원래 우리껀데ㅠㅠㅠㅠ
눈앞에서 존나 천재선수 놓쳤을 때의 그 슬픔 알지...?
안 팔거면 계속 안팔든가 왜 레알에 팔아? (현실적인 첼시팬은 그래도 레알이 더 드림클럽 아니겠냐고 위안)
레알에서 날아다니는 거 보고
아 시발 ㅠㅠㅠ원래 첼시꼰데 첼시 선순데..
뇌절하는 인간들 한트럭 생김
(뭐가 너네꺼야 원래 우리껀데 이 자식들아!!!!!!
챔스를 가지 말았어야 했다... 첨부터 챔스 안정권도 아닌데
쓸데없이 존나 고퀼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서 고통받네;; ㅅㅂ
-> 뭔가 익숙한 기시감... 응 토트넘 유구한 전통 ㅎ)
모드리치가 사라진 12-13 ...
레비놈은 총 맞은 사람처럼 첼시에서 경질된 안비보를 감독으로 데려오는데
(정확히 무리뉴 시즌1임 이때도 알만한 사람들은 존나 욕함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늙은 감독 치우고 뭔가 시스템적으로 개편해보자
해서 젊은 감독 데려온 거고
첼시는 로만 입김이 심하잖아~~ 선수들 텃세도 심하잖아 우리는 달라~~
쫌 다르긴 했는데 ...ㅋㅋㅋㅋ 경기력이 뭔... 정말...
(첼시 때문에 존못된 팀에 또 첼시의 유산이 있는 상황 ㅡㅡ저주 아니냐고..)
베일 하나는 또 제대로 포변시켜서 (윙어에서 공격적인 프리롤로)
베일 원맨팀을 만들어서 꾸역꾸역 생명연장함
하지만 이걸 보고 반한 레알이 또 베일을.......
첼시 가니까 너구나 레알아.....
이렇게 돼버린거임
저 모드리치 이적사가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심했음
그냥 아예 첼시 선수 취급했고
그 과정에서 토트넘이랑 첼시 사이가 진짜로 안 좋아짐
안 그래도 안 좋았는데 보물을 두고 뺏으려는 창과 뺏기지 않으려는 방패가
성적까지 경쟁하면서 조롱과 조롱이 섞이고 ㅋㅋㅋㅋ
저 사건을 ㄱㅖ기로 급속도로 안 좋아져서
경기에서 만나면 유혈사태까지 터지고 (퇴장 오지게 받음)
그랬던 거임 ㅎㅎ
지금의 토트넘과 첼시에 대한
서로의 엄청난 악감정 베이스가 저 사건이야 ㅋㅋㅋ
https://img.theqoo.net/fmDrX
마무리는 (원흉인 모드리치로 끝날 거 같지만)
존잘 토비💙 얼굴로 눈정화햋 ㅎㅎ
아 맞다 안 적은 거 있는데
첼시 구 에이스였던 아자르가 토트넘 11-12 시즌 경기력 보고
챔스 가는 토트넘으로 가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대놓고 언론에서 인터뷰로 러브콜에 응했는데 ㅅㅂ(설레발 맥시멈찍은 톳넘)
챔스 광탈되고 첼시로 감 ㅋㅋㅋㅋ그리고 거기서 존나 잘함....
(아자르와 모드리치가 함께 있었다면 더 최강이었겠지? 아쉽다~~
라는 첼시팬들을 지켜보던 톳넘팬.....ㅎ.....
둘 다 뛰는 모습이 우리팀일 수도 있었는데요..?
있다가 없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ㅠㅠㅠ
곧 데리고 올 얀이 벨기에 사람이니까 꼬셔보자 했는데
첼시가 벨기에인 더 많이 데리고 가는 거 실화냐ㅡㅡ.... 루카쿠, 덕배, 쿠르투와 ㅎ...
뭔 벨기에 커넥션 만들듯이 포대기로 쓸어담아서 데려감 ㅋㅋㅋㅋㅋ)
진짜 안 좋아진 결정적인 이유가 있음
원래 런던더비라서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
아스날은 라이벌이니까 당연히 안 좋고
첼시는 어쨌거나 런던팀이고 그래서 안 좋은 편이었는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사건이 있었음
때는 2010-2011
토트넘의 감독은 레드납
그는 (선수들 왈) 명확한 전술은 없었지만 토트넘의 화타였음
당시 토트넘의 핵심이었던 모드리치는 원래 크로아티아 국대랑
전 프로팀 디나모에서 좀 더 공격적인 공미롤로 뛰고 있었음
오고나서 첫 시즌도 같은 위치에서 있었고 (베일이 윙백 모드리치가 윙어.
중미도 뛸 수는 있는데 윙쪽으로 뛰었어. 약간 멀티 플레이어 느낌.
문제는 다 잘함.. 천재같은 가스마..)
이런 모드리치를 중미쪽에서 뛰게 한 레드납좌....
베일을 윙어로 포변시키면서 모드리치를 중앙쪽으로 보내버림
그 전에도 존나 잘했는데 이 자리에서 포텐이 왕왕왕왕 터져서 축구도사가 됨
모드리치가 있고 없고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심했음
창의적인 패스 넓은 시야 정확한 킥력
경기 조율은 얼마나 기가 막히게 하던지....
모드리치 없는 날은 개노잼 당첨이어씀ㅠㅠ
걍 에릭센 능력치보다 더 좋은 선수 넣어놨다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토트넘은 2009-2010 막판 대역전으로
맨시티를 물리치고 챔스 티켓을 딴 상황이었고
10-11 시즌은 레드납이 토트넘을 데리고 처음으로 챔스에 나가서
8강 신화를 이루는 둥 기세가 아주 장난이 아니었음
그 바탕엔
1. 한참 전에 이뤄진 베길론(썩은 윙백)->베일좌(미친 윙어)의 포변
=이 해, 베일의 인테르 마이콘 털어먹기가 나옴 (레전드 털고 레전드 됨)
2. 토트넘 빅클럽 아니야 = 토빅아를 깨고
(맨날 거절당해서 별명 거절햄, 토빅아)
말빨로 꼬셔서 데려온 레알의 쩌리 반더발(갈락티코의 연쇄희생양)이
진짜로 미친듯이 잘해줌
3. 윙어 지향적인 공미에서 중미로 완벽하게 자리잡은 천재 모드리치까지
아주 그냥 화타 레드납의 손에서 토빅아 운명을 깨고
당당하게 빅4를 위협하는 팀으로 탈바꿈 되고 있었는데
이것을 본 옆집 기름부자 로만...
"경기력도 공격적이라 너무너무 재밌고
선수들도 너무너무 잘하네
특히 쟤 모드리치가 너무 탐난다 얘"
(그해 토트넘 올해의 선수가 모드리치였고
퍼거슨옹이 전체를 통틀어서 올해의 선수가 모드리치라고 극찬)
창의적이고 조율을 잘하는 플레이메이커의 중요성을
모든 빅클럽들이 통감하고 있었음
다 군침을 흘렸지만 특히 첼시가 심하게 구애했음
그 해 시즌이 끝나고
첼시는 컵은 못 땄지만 챔스권에 안착 (당시 감독 안첼로티 해임)
토트넘은 존나 잘하다가 또 고꾸라져서 ㅠㅠ시발 5위 당첨..
그래도 챔스 8강까지 갔다고 부둥부둥해줌
https://img.theqoo.net/xLaBX
우린 그때 맨시티와 함께
강력한 빅4를 위협하는 떠오르는 신성이었고
팬들의 기대치도 지금처럼 존나 크지 않았음
결정적으로 선수들이 다들 물이 올라있었고
아쉽게 못 간 거지 다음 시즌은 좀만 더 보강하면 진짜 잘할 거 같았음 ㄹㅇ임
하지만 챔스 맛을 본 선수들은 뭔가 부족하단 말이야
양 밀란을 꺾고 8강까지 갔는데
다시 유로파행이라니...ㅅㅂ 믿을 수 없어 이랬단 말임
그랬는데 바다 건너 제2의 무리뉴가 탄생했단 소리가 들림
로만: 뭐라고?????!!!!어린 무리뉴라고???
10-11시즌 무리뉴의 신화를 알린 fc포르투에서
무리뉴 사단으로 일했던 비선수출신 안비보 (응 그 안비보야)가
미니 트레블을 거머쥔 걸 보고 아주 그냥 난리가 났음
11-12시즌을 앞두고
로만은 빅클럽 경험이 없던 안비보를 데려와서 첼시 감독에 앉힘
그러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모드리치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챔스 맛을 본 건 선수뿐이 아니었음
중계권료에 클럽 위상이 달라지는데 전력 강화를 해도 모자를 판에
챔스권 경쟁팀한테 최고 에이스를 팔라고..?
사이도 안 좋은 런던 더비팀한테 미쳤다고 레비가 팔겠음?
절대 안 판다고 함ㅋ
모드리치는 속상했음
크로아티아 촌놈이라 런던 너무 사랑하는데 (가족들도 런던사랑함)
런던의 부촌에서 챔스도 가고 우승도 자주 하는
신흥 (부내좔좔) 빅클럽이 나를 부르는데 왜 안 팔아 이 대머리놈아!!!!!!
(게다가 모드리치는 톳넘의 가성비 끝판왕이었음^^
주급도 조금 주고 부려먹었지 ㅎㅎㅎ 노양심 인정! ㅎㅎㅎ
대신 첼시는 파격대우해준다는 입장이었고...
톳넘측에선 재계약 해주면 주급 올려준다 그랬던 거 같음
근데 모드리치가 톳넘의 늪에 빠질ㄹㅣ가 있나 ㅎㅎ
담 시즌 보고 결정할게 라면서 계속 미룸...ㅎ
쓰고 보니까 변한 게 없네 하아 ㅠ)
좌절한 모드리치는 태업도 해봤지만 씨도 안먹힘...
우리 이번에 또 챔스 갈 거니까 담에 못 가면 그때 팔게~~
첼시도 짜증났음
그동안 돈이면 다 됐는데 !!!!!!!
선수도 첼시가 좋다는데 레비 이 ㅅㅂ놈이 말을 안 듣네ㅠㅠ
로만 환장할 따름;;;;;
이 과정에서 첼시가 토트넘 및 모드리치를 집요하게 공격함
진짜 짜증날 정도로..(이때부터 악감정 쌓이기 시작)
결국 시간만 흐르고 이적시장 닫힘
-> 체념
어쩔 수 없다 하던대로 뛰어야지
-> 존나 (열심히) 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너무 고맙게 헌신적으로 뜀
설렁이들아 ㅜㅜ 이것 좀 봐라 정말....
그래서 모드리치가 강제로 잔류한 11-12시즌
레드납의 토트넘은 진짜 존나 너무너무 잘했음 .....
우승권도 넘봤는데 역시나 뒷심 부족 ㅅㅂ
그래도 챔스권엔 들었어
우승권에서 4위까지 추락했지만 말이야^^
한편 제 2의 무리뉴를 앞세운 첼시는 아주 성적이 초라해ㅆ음
안비보 토트넘 경기력 생각하면 됨 (심지어 베일 없는 토트넘 ㅎ)
우승 하라고 데려왔더니 챔스도 못 가게 생겼네??
그때 모드리치는 아 ㅅㅂ 안 가서 다행이다;;;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첼시가 경질 매직을 부림
로만은 보다 못한 안비보를 짜르고 팀 레전드 코치
디마테오를 감독으로 올려서 팀 기강을 바로잡는 식으로 매직을 부림
(그때 안비보 감독이랑 레전드 선수/어린 선수들로 나뉘어서
지지/반대 파벌이 형성됐던 걸로 앎
첼시가 좀 무리뉴의 아이들이라고 해야 되나. 노장선수들이 입김이 쎄서..
로만도 선수편이기도 하고 감독을 쉽게 자르는 편이라 선수들 파워가 쎈 편이었엉
쉽게 말하자면 개판 오분전인 하극상을 팀 레전드가 정돈시켰다)
당시 정말 개떡같은 룰이 있었는데
챔스 우승팀은 리그 성적과 상관없이 다음 챔스 진출권이 주어져서
만약 리그 4위권 밖의 팀이 챔스에서 우승하는 경우
리그 4위팀이 다음 챔스행을 박탈당하는...(무조건 한 리그에서 주어진 수의 팀만 참여가능)
혹독한 룰이 있었음ㅠㅠ
첼시는 자력으로 리그에서 4위를 할 수 없는 처참한 성적이었고
남은 건 챔스 토너먼트에서의 뽀록 뿐이었음 (안비보 최대 업적=광탈은 안당함)
첼시 팬들도 많은 기대는 안했음
우승 했으면 좋겠지만 안 되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ㅠㅠ
(메이슨이 존나 팀 레전드라고 하면 비슷한 상황일까)
근데 이걸 해냅니다 첼시가 !!ㅋㅋㅋㅋㅋ
토트넘은 4위를 하고 결승에 올라간 첼시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부터 존나 좌절한 톳넘팬 많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
왜냐면 너무 우주의 기운이 첼시에게로 향해 있었기 때문에...
4강 상대가 메시가 날라다니던 바르샤였는데 그걸 이기고 올라감 ;
설마 결승까지 가겠어????? 가네??? 아 ㅅㅂ..)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음
짱짱 강한 상대라서 혹하는 마음 40 정도 있었음
토트넘은 런던 뮌헨지부까지 결성하고 존나 응원했는데
첼시가 이김 ㅠ
첼시도 꼬수울 정도로 망하고
챔스 가서 모드리치도 지키고
다 이뤘네 토렐루야 ㅠㅠㅠㅠㅠ!!!!! 할 상황에
급 유로파로 강등당함 ㅎ....
시발.... 어쩐지 잘 풀린다 했다
첼시는 당연히 존나 꼬수워서 토트넘 조롱하고 난리남ㅋㅋㅋㅋㅋ
주제를 알아야지 같잖은 놈들 ㅎㅎㅎㅎ
(킹받는데 할말없는 톳놈... 시발 첨부터 안 고꾸라졌음 좋았잖아!!!
급 레드납 할배로 분노의 타겟이 변경됨)
근데 룰이 너무 가혹하지 않냐며
리그 4위팀도 챔스 가게 해달라고 (첼시까지 총 5팀)
항의해보자고 했지만
응 안돼 돌아가
근데 좀 억울해보이긴 한다 ㅎ
너네는 이대로 가고
다음 팀부터 적용할게~ (놀랍게도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다음 해부터 리그 4위팀은 챔스 우승팀 결과와 상관없이 챔스 ㄱㄱ)
시발 이게 머야...? ;;; 더 초라해짐...ㅠ
토트넘만 못 가잖아 개자식들아ㅜㅠㅠㅠㅠ!!!!!!!!!!!!!
(이 룰의 최초이자 마지막인 유일한 희생양인 걸로 아는데
틀리면 말해주삼.. 아무튼 이거까지 너무 토트넘스러움 ,,, ㅅㅂ)
존나 힘써서 남의 팀들만 도와줌 ㅋㅋㅋㅋㅋ
한편 모드리치 왈;
당연히 챔스간다면서요? 못 갔네요?^^
이번엔 약속 지켜 대머리야 ,,,
할말없어진 토트넘은 죽어도 챔스경쟁팀(맨유 첼시)는 안된다며
차라리 레알 어때? (레알 이게 웬 개이득??)
해서 맨첼보다 훨씬 낮게 부른 레알의 이적료를 받고 모드리치를 보내줬다고 한다...
모드리치도 태세 변환 오지는 게
런던 사랑해서 첼시 보내달라고 그렇게 말하더니
정작 레알에서 콜오니까 레알은 선수들의 드림클럽이죠 (옛날에 꾸레였음ㅎ)
이러고 첼시는 나몰라라 ㅋㅋㅋㅋ
첼시는 당연히 또 개빡치고 ㅋㅋㅋㅋㅇ아시발 원래 우리껀데ㅠㅠㅠㅠ
눈앞에서 존나 천재선수 놓쳤을 때의 그 슬픔 알지...?
안 팔거면 계속 안팔든가 왜 레알에 팔아? (현실적인 첼시팬은 그래도 레알이 더 드림클럽 아니겠냐고 위안)
레알에서 날아다니는 거 보고
아 시발 ㅠㅠㅠ원래 첼시꼰데 첼시 선순데..
뇌절하는 인간들 한트럭 생김
(뭐가 너네꺼야 원래 우리껀데 이 자식들아!!!!!!
챔스를 가지 말았어야 했다... 첨부터 챔스 안정권도 아닌데
쓸데없이 존나 고퀼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서 고통받네;; ㅅㅂ
-> 뭔가 익숙한 기시감... 응 토트넘 유구한 전통 ㅎ)
모드리치가 사라진 12-13 ...
레비놈은 총 맞은 사람처럼 첼시에서 경질된 안비보를 감독으로 데려오는데
(정확히 무리뉴 시즌1임 이때도 알만한 사람들은 존나 욕함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늙은 감독 치우고 뭔가 시스템적으로 개편해보자
해서 젊은 감독 데려온 거고
첼시는 로만 입김이 심하잖아~~ 선수들 텃세도 심하잖아 우리는 달라~~
쫌 다르긴 했는데 ...ㅋㅋㅋㅋ 경기력이 뭔... 정말...
(첼시 때문에 존못된 팀에 또 첼시의 유산이 있는 상황 ㅡㅡ저주 아니냐고..)
베일 하나는 또 제대로 포변시켜서 (윙어에서 공격적인 프리롤로)
베일 원맨팀을 만들어서 꾸역꾸역 생명연장함
하지만 이걸 보고 반한 레알이 또 베일을.......
첼시 가니까 너구나 레알아.....
이렇게 돼버린거임
저 모드리치 이적사가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심했음
그냥 아예 첼시 선수 취급했고
그 과정에서 토트넘이랑 첼시 사이가 진짜로 안 좋아짐
안 그래도 안 좋았는데 보물을 두고 뺏으려는 창과 뺏기지 않으려는 방패가
성적까지 경쟁하면서 조롱과 조롱이 섞이고 ㅋㅋㅋㅋ
저 사건을 ㄱㅖ기로 급속도로 안 좋아져서
경기에서 만나면 유혈사태까지 터지고 (퇴장 오지게 받음)
그랬던 거임 ㅎㅎ
지금의 토트넘과 첼시에 대한
서로의 엄청난 악감정 베이스가 저 사건이야 ㅋㅋㅋ
https://img.theqoo.net/fmDrX
마무리는 (원흉인 모드리치로 끝날 거 같지만)
존잘 토비💙 얼굴로 눈정화햋 ㅎㅎ
아 맞다 안 적은 거 있는데
첼시 구 에이스였던 아자르가 토트넘 11-12 시즌 경기력 보고
챔스 가는 토트넘으로 가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대놓고 언론에서 인터뷰로 러브콜에 응했는데 ㅅㅂ(설레발 맥시멈찍은 톳넘)
챔스 광탈되고 첼시로 감 ㅋㅋㅋㅋ그리고 거기서 존나 잘함....
(아자르와 모드리치가 함께 있었다면 더 최강이었겠지? 아쉽다~~
라는 첼시팬들을 지켜보던 톳넘팬.....ㅎ.....
둘 다 뛰는 모습이 우리팀일 수도 있었는데요..?
있다가 없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ㅠㅠㅠ
곧 데리고 올 얀이 벨기에 사람이니까 꼬셔보자 했는데
첼시가 벨기에인 더 많이 데리고 가는 거 실화냐ㅡㅡ.... 루카쿠, 덕배, 쿠르투와 ㅎ...
뭔 벨기에 커넥션 만들듯이 포대기로 쓸어담아서 데려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