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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와일리와 가족들 모두 토트넘 광팬이고 이 화가는 손흥민 선수의 빅팬이라고 함 저번시즌 빌라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극장골 장면을 그리셨다고ㅋㅋ
그림위에 설명 :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의 늦은 실수를 벌줌으로써 토트넘이 5위로 도약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영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 영국 프로축구 1위 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는 손흥민(28). 지금 영국 예술과 스포츠에서 주목받는 두 사람이 58세 나이 차를 넘어 이메일 대화를 나눴다.
전시 실무를 총괄한 ‘프로젝트 왓에버’의 이선경 프로듀서는 “할머니가 먼저 손흥민을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싶다며 대화할 기회를 바랐다. 켄트에 사는 할머니와 런던이 기반인 손 선수가 올해 4월쯤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사별한 남편과 딸까지 와일리의 가족은 대부분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다. 영국 축구와 토트넘, 손흥민을 주제로 한 그림도 여럿 그렸다. 와일리가 먼저 “난 숫자 중에 구부린 무릎처럼 생긴 ‘7’이 좋다”며 손흥민이 등번호로 ‘7’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손흥민은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7번을 달고 뛰는 모습을 오래 봐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독일 레버쿠젠에서도 7번이었고, 토트넘 입단 때도 마침 주인이 없던 7번을 달았죠. 운이 아주 좋았어요!”
손흥민은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도 그리셨는데 거기 제가 포함돼 영광”이라며 축구의 어떤 점이 그림의 소재로 흥미로운지 물었다. 와일리가 답했다. “축구 선수는 일종의 ‘신(神)’ 같아요. 대중적이고, 누구나 흥미와 친근함을 느끼죠!”
“축구 선수들은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고,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 뜁니다. 화가에게 ‘승리(winning)’란 무엇일까요?” 손흥민의 마지막 질문에 와일리가 답했다. “이런, 나도 알고 싶네요, 하하. 예술에서 승리의 의미라…. 특정 관점이나 질적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죠? 그저 ‘보는 사람들이 느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정답 아닐까요?”
로즈 와일리 소개)
와일리는 미대에 다니다 21세에 결혼하며 화가의 꿈을 접었지만, 45세에 다시 영국 왕립예술학교에 입학하며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76세였던 2010년에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신예 예술가로 선정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1년에 홈 햄릿 재단상을 수상, 2012년 Jerwood 갤러리와 Hastings에서 회고전을 하고 2013년 런던 테이트 브리튼과 서펀타인 갤러리 전시로 대중적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존 무어 페인팅에서 우승하며(2014), 2015년 영국 왕립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고 그해 여름 왕립 아카데미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 영국 훈장(OBE) 등을 받았다.
와일리는 70대 후반에 화단의 주목을 받고 80대에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던 것이다. 사랑스러운 색깔과 발랄한 시선은 그의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와일리는 “토트넘 유니폼의 파란색 ‘델프트 블루’(delft blue)를 좋아한다”며 “흰색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컬러”라고 했다.
https://img.theqoo.net/dpHes
https://img.theqoo.net/YHj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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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와일리와 가족들 모두 토트넘 광팬이고 이 화가는 손흥민 선수의 빅팬이라고 함 저번시즌 빌라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극장골 장면을 그리셨다고ㅋㅋ
그림위에 설명 :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의 늦은 실수를 벌줌으로써 토트넘이 5위로 도약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영국에서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 영국 프로축구 1위 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는 손흥민(28). 지금 영국 예술과 스포츠에서 주목받는 두 사람이 58세 나이 차를 넘어 이메일 대화를 나눴다.
전시 실무를 총괄한 ‘프로젝트 왓에버’의 이선경 프로듀서는 “할머니가 먼저 손흥민을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싶다며 대화할 기회를 바랐다. 켄트에 사는 할머니와 런던이 기반인 손 선수가 올해 4월쯤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사별한 남편과 딸까지 와일리의 가족은 대부분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다. 영국 축구와 토트넘, 손흥민을 주제로 한 그림도 여럿 그렸다. 와일리가 먼저 “난 숫자 중에 구부린 무릎처럼 생긴 ‘7’이 좋다”며 손흥민이 등번호로 ‘7’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손흥민은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7번을 달고 뛰는 모습을 오래 봐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독일 레버쿠젠에서도 7번이었고, 토트넘 입단 때도 마침 주인이 없던 7번을 달았죠. 운이 아주 좋았어요!”
손흥민은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도 그리셨는데 거기 제가 포함돼 영광”이라며 축구의 어떤 점이 그림의 소재로 흥미로운지 물었다. 와일리가 답했다. “축구 선수는 일종의 ‘신(神)’ 같아요. 대중적이고, 누구나 흥미와 친근함을 느끼죠!”
“축구 선수들은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고,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 뜁니다. 화가에게 ‘승리(winning)’란 무엇일까요?” 손흥민의 마지막 질문에 와일리가 답했다. “이런, 나도 알고 싶네요, 하하. 예술에서 승리의 의미라…. 특정 관점이나 질적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죠? 그저 ‘보는 사람들이 느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정답 아닐까요?”
로즈 와일리 소개)
와일리는 미대에 다니다 21세에 결혼하며 화가의 꿈을 접었지만, 45세에 다시 영국 왕립예술학교에 입학하며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76세였던 2010년에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신예 예술가로 선정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1년에 홈 햄릿 재단상을 수상, 2012년 Jerwood 갤러리와 Hastings에서 회고전을 하고 2013년 런던 테이트 브리튼과 서펀타인 갤러리 전시로 대중적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존 무어 페인팅에서 우승하며(2014), 2015년 영국 왕립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고 그해 여름 왕립 아카데미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 영국 훈장(OBE) 등을 받았다.
와일리는 70대 후반에 화단의 주목을 받고 80대에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던 것이다. 사랑스러운 색깔과 발랄한 시선은 그의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와일리는 “토트넘 유니폼의 파란색 ‘델프트 블루’(delft blue)를 좋아한다”며 “흰색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컬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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