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가 쓴 책에 나온 내용임)
나(=밀너)랑 오리기는 성격이 정반대야. 아주 극과 극이라고 할 수있지. 내 성격은 다 알테고 오리기는 정말 느긋해. 팀미팅을 할때면 모두들 일찍 와서 기다리는데 오리기는 항상 제일 늦게 오는 1인이야. 그렇다고 지각을 하지는 않아. 늦어도 30초 이상 늦은 적은 없음. 이게 우리에겐 루틴이 되어 버려서 오리기가 등장하면 긴장이 풀리고 웃게 돼.
오리기는 두가지 면이 있어. 오리기는 진짜 똑똑해.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지. 근데 피치에 서면 놀라울 정도로 느긋해져. 마치 세상 일에 아무 신경을 안쓰는 것 처럼 말이야. 팀 버스나 비행기에 누군가가 뭘 놓고 내리잖아? 그거 항상 오리기야. “이 헤드폰 누구꺼임?” “백프로 오리기꺼지”
오리기를 만나지 않았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 아마 덜 행복하고 덜 즐거웠을거야. 오리기를 보고있으면 느긋하고 긴장이 풀려. “오리기별”에 산다면 나는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을거 같애.
너가 만약 드레싱룸에서 오리기에게 뭔가를 말하게 된다면, 넌 오리기가 네 얘기를 잘 듣고 있는 건지 헷갈릴거야. “오리기가 클롭이 이번 주에 한 얘기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 걸까? 오리기는 오늘 누가 선발인지 알기는 하는 건가?” 근데 막상 오리기가 경기에서 활약하는 걸 보면 “아 제대로 듣긴 들었구나” 하게 되는거지.(ㅋㅋ)
근데 나 아직도 오리기에게 진짜로 궁금한게 하나 있어. 작년 12월에 오리기가 추가시간 극장골 넣고 이긴 머지사이드 더비 말이야. 걔는 왜 골 넣고 나서 골대로 돌진해서 공 가지고서 하프라인까지 뛰어간걸까..? 오리기는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한 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걸까? 그러고도 남을 애지만.... 아무튼 나는 오리기한테 꼭 물어볼꺼야. 부디 오리기가 그 일을 기억하고 있길.....
https://gfycat.com/RichFewAmericancicada
밀너가 말한 에버튼전 오리기의 알 수 없는(?) 행동
이미 95분이라 세레머니 하는게 시간도 끌고 훨씬 이득인 상황인데.....ㅋㅋㅋ
암튼 오리기 캐릭터 진짜 특이하고 매력있다 ㅎㅎㅎ
나(=밀너)랑 오리기는 성격이 정반대야. 아주 극과 극이라고 할 수있지. 내 성격은 다 알테고 오리기는 정말 느긋해. 팀미팅을 할때면 모두들 일찍 와서 기다리는데 오리기는 항상 제일 늦게 오는 1인이야. 그렇다고 지각을 하지는 않아. 늦어도 30초 이상 늦은 적은 없음. 이게 우리에겐 루틴이 되어 버려서 오리기가 등장하면 긴장이 풀리고 웃게 돼.
오리기는 두가지 면이 있어. 오리기는 진짜 똑똑해.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지. 근데 피치에 서면 놀라울 정도로 느긋해져. 마치 세상 일에 아무 신경을 안쓰는 것 처럼 말이야. 팀 버스나 비행기에 누군가가 뭘 놓고 내리잖아? 그거 항상 오리기야. “이 헤드폰 누구꺼임?” “백프로 오리기꺼지”
오리기를 만나지 않았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 아마 덜 행복하고 덜 즐거웠을거야. 오리기를 보고있으면 느긋하고 긴장이 풀려. “오리기별”에 산다면 나는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을거 같애.
너가 만약 드레싱룸에서 오리기에게 뭔가를 말하게 된다면, 넌 오리기가 네 얘기를 잘 듣고 있는 건지 헷갈릴거야. “오리기가 클롭이 이번 주에 한 얘기들을 잘 기억하고 있는 걸까? 오리기는 오늘 누가 선발인지 알기는 하는 건가?” 근데 막상 오리기가 경기에서 활약하는 걸 보면 “아 제대로 듣긴 들었구나” 하게 되는거지.(ㅋㅋ)
근데 나 아직도 오리기에게 진짜로 궁금한게 하나 있어. 작년 12월에 오리기가 추가시간 극장골 넣고 이긴 머지사이드 더비 말이야. 걔는 왜 골 넣고 나서 골대로 돌진해서 공 가지고서 하프라인까지 뛰어간걸까..? 오리기는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한 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걸까? 그러고도 남을 애지만.... 아무튼 나는 오리기한테 꼭 물어볼꺼야. 부디 오리기가 그 일을 기억하고 있길.....
https://gfycat.com/RichFewAmericancicada
밀너가 말한 에버튼전 오리기의 알 수 없는(?) 행동
이미 95분이라 세레머니 하는게 시간도 끌고 훨씬 이득인 상황인데.....ㅋㅋㅋ
암튼 오리기 캐릭터 진짜 특이하고 매력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