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단결력을 위해 결승 경기 전 22인 혹은 23인 전체 선수단 단체 사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우승하고 나면 항상 선발 선수들 사진만 벽에 걸린다. 나는 이런 점이 항상 불만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이 경기를 바꾸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들은 후반에 나와서 두 골을 넣고 영웅이 되지만 역사에는 오직 선발 11명만이 남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 저 선수들이 결승전 우승 멤버구나'라고 기억한다.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포체티노는 "팀이 이기던 지던 내가 원하는 것은 22명 혹은 23명 모두 경기장으로 나와 사진을 찍는 것이다. 내가 실제로 했던 것이다. 내가 에스파뇰에 있을 때, 2006년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전 팀 전체가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대해 포체티노는 "선수들은 사람들보다 이것에 더 신경 쓴다. 내가 선수 시절 난 항상 클럽과 싸웠다. 이번에는 내가 감독이다. 나는 구단에 '스타팅 라인업 사진 대신 전체 스쿼드가 나온 사진을 쓰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입장후 찍는 사진 말하는거?? 다들 긴장하고 있을텐데 단체로 찍기 너무 정신없지 않나ㅡㅡ
입장후 찍는 사진 말하는거?? 다들 긴장하고 있을텐데 단체로 찍기 너무 정신없지 않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