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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우리 복습하다가 문득 느낀건데 웨이즈위안이 웨이첸을 사랑하는 방식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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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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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첸의 밥을 챙겨주고 건강을 신경쓰고 아프면 돌봐주고

잠못자는 웨이첸의 잠을 걱정해 우유를 건내고

머리를 말려주고 등등 시시때때로 사소하게 챙겨주는 것들로 표현되잖아?

 

그리고 저게 주로 이루어지는 장소는 집으로 그려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샤오위안의 행위가 근본적으로 곁에 있으면서 돌봐주는건데

이거 보통 가족에게 해주는 행위랑 상통한다 (물론 샤오위안과 웨이첸은 형제이자 가족이기도 하지만)

 

샤오위안이 이렇게 사랑하는 방식은 결국 누구한테 배윘을까?

 

바로 어린 샤오위안을 직접 데려다 키우고 책임지고 돌봐준

샤오위안 인생에서 유일하게 애정이 뭔지 느끼게 해준 웨이첸이지

 

어린 웨이첸은 어설프지만 최선을다해 샤오위안을 돌봤을거고 그걸본 샤오위안이 배울수밖에..

(악몽을 꾸는 어린 샤오위안을 안아서 재워주고 씻겨서 어설프게 머리도 말려쭸다고 극중에서 샤오위안이 말했지)

 

어린웨이첸을 통해 사랑의 방식을 배운 샤오위안이 그것에 능숙한건 각각의 성격도있지만

샤오위안은 어린아이에서 소년으로 또 어른으로의 제대로된 단계적으로 거치면서 성장했고

웨이첸은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한 채 과정을 거치치도 않고 어린아이에서 훌쩍 어른이 되어버렸으니까

거기서 오는 차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아마 웨이첸의 애정의 공백을 채워주는 존재는 웨이즈위안이 되겠지)

(두 사람 다 사실상 시기적 차이가 있지만 태어나 부모로 부터 받아야 했던 최초의 애정을 결국 충족시켜줬던건 서로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거알아? 샤오위안이 샤오바오에게 말한 넌 형이 낳지않았지만 자신은 형이 데려온 거라고

이거 난 형이선택했으니 내가 형한텐 우선이지 우위를 주장하는 일종의 소유욕이기도 하지만

말그대로 사실적시기도 하잖아

 

샤오위안은 웨이첸이 스스로 선택한 가족이지.

근데 가족의 관계중에 혈연이 아닌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가족이 되는 사람들은

결국 연인이고 그렇게 가족이 된 부부는 

가족의 근본이 되지

 

이둘의 출발은 형제라는 가족이지만

가족이 된 방식도 웨이즈위안의 이름도

결국 사랑할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 싶어

 

그리고 사랑의 결말도 가족이지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돌보며 늘 서로의 곁에 있기위해

결국 같은 공간에 머물기위해 집으로 함께 돌아가는 가족이 되고 싶어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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