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씬에서 했던 샤오위안이 커밍아웃이
원작의 웨이첸은 본인한텐 받아들일수없는일이라
그자체로 엄청 분노하고 화냈다고하더라
이걸 웨이첸본체가 감독이랑 상의해서
비록본인은 납득이 안되지만
동생의 일이니까 좀더 완곡하게 말하고
동생이 남자를 좋아하는것보다 남자를 심지어 짝사랑까지
하니까 그걸로 맘고생 하는 동생이 안쓰러워하고
동생이 상처받을까봐 의식해서
거리두기도 망설이고
그런 다정한면모를 더드러나게 했다고 하더라고
사실 샤오위안이 워낙 멜로눈이여서 그렇지
웨이첸도 동생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회차마다 겹겹히 보여주거든
해주고싶은거 필요한거 꼭꼭챙겨주고
자신의 전부이니까 그들을 위해
진짜 열심히 사니까
다른사람한텐 한까칠하고 고집도 자기주장도 센 사람인데
동생들 샤오위안말은 잘 듣는편이니까 ㅋㅋ
저런 내심다정한 형이니 들마는 배우가 건의한게
더 잘어울리는거 같아
그리고 영상은 한계가있어 서사를 다 못보여주니
영상화에 어울리게 설정을 덜어내는것도 필요하니까
남자를 좋아하는게 자신안에선 납득이 안되고
열린사회라고 해도 못받아들이는 이들은 있기마련이라고
말했던 형 웨이첸이 나중에 웨이즈위안의 맘을 받아들여
사랑하게 되는데에는 결국 동생에게 약한 다정한 웨이첸이니까 다 포옹할수있었기 때문이기도 할테니까
중못알이라 직접알지못해 아쉽지만
ㅌㅇㅌ에서 그나마 영문으로 알려주는 촬영 뒷애기
줍줍해서 보고있는데 참 재밌다
이 드라마는 설정도 서사도 가볍지않고
이야기거리도 많이보이는데
짧은 런닝타임에 중요서사 감정 꽉꽉 담아서
볼때마다 한시도 눈 못떼고 몰입감 있게 볼수있어서 좋아
그리고 다시볼때마다 안보이는것들이 보이더라
드덬이라 그런지 이런 들마관련 숨은 얘기들 재밌어ㅋㅋ
(사실 요즘 이들마로 월드방 혼자쓰듯 글쓰고 있는데 살짜기 민망하고 미안스럽고 근데 조금더 많은사람들이 보고 여기 글도 많아졌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