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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들 안녕!
벌써 2025년 11월이야.
햇살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저녁 공기에도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계절이지.
이맘때면 괜히 마음이 차분해지고 책 한 권 들고 싶은 날이 많아지는 것 같아 🍂
올해의 마지막 분기를 함께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원우를 만날 날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그리워도 또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11월을 맞이해보자.
이번 달 도서는 같이 읽어요 중에서 한 권을 뽑아 보았어.

바로 천선란 작가의 '천개의 파랑'
따뜻한 공감과 잔잔한 위로가 담긴 이야기야.


천개의 파랑 / 천선란 / 허블
(우리가 도서 투표 받을때랑 최근에 발간된 표지가 조금 다른거 같아서 두 버젼 다 올려!)
‘천개의 파랑’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마음의 상처를 품은 채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 속에서
‘사랑’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야.
이번 달엔 천천히 파도처럼 스며드는 문장들과 함께
스스로에게도 잠시 멈춰 설 틈을 허락해보자.
책 소개
2019년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로 SF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20년 7월,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을 통해 우리 SF의 대세로 굳건히 자리 잡은 천선란.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 『천 개의 파랑』은 이를 방증하듯 출간 전부터 많은 SF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SF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예견하는 장르라면, 『천 개의 파랑』은 진보하는 기술 속에서 희미해지는 존재들을 올곧게 응시하는 소설이다. 발달한 기술이 배제하고 지나쳐버리는 이들, 엉망진창인 자본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 부서지고 상처 입은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이들을 천선란은 다정함과 우아함으로 엮은 문장의 그물로 가볍게 건져 올린다. 그의 소설은 희미해진 이들에게 선명한 색을 덧입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진영 소설가가 추천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천 개의 파랑』을 읽으며 행복과 위로, 애도와 회복, 자유로움과 같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안락사당할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 하반신이 부서진 채로 폐기를 앞둔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 장애를 가진 채 살아가는 소녀 ‘은혜’, 아득한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연재’, 동반자를 잃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끝없는 애도를 반복하는 ‘보경’, 『천 개의 파랑』은 이렇듯 상처 입고 약한 이들의 서사를,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따뜻한 파랑波浪처럼 아우른다. 세계의 구석에서 누구도 홀로 물방울처럼 울지 않게 말이다. 눈을 감았다가 뜰 때마다 천변만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천 개의 파랑』은 변하지 않는 것, 이 세계의 가장 느리고 약한 것들과 기꺼이 발걸음을 맞추며 걷는다.
저자소개
천선란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중편소설 『랑과 나의 사막』, 연작소설 『이끼숲』, 산문집 『아무튼, 디지몬』 등이 있다.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202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 2022년 SF어워드 장편소설부문, 2020년 SF어워드 장편소설부문,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최근작 :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큰글자도서]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눈 맞추는 소설> 등
원문출처 -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895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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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도서 함께 해줘서 고마워
이번 달 독서 기간은 11월 1일(토)부터 11월 30일(일)까지야
이 게시글에 댓글로 감상, 좋았던 문장, 생각이나 질문 남겨줘
한 줄도 좋고 길게 써도 괜찮아
우리끼리 편하게 나누는 공간이니까 부담은 노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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