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넘어 집에 도착해서 오늘 바로 출근했더니 진짜 쓰러지기 일보직전인데
누네들이랑 공유하고 싶어서 사진 올려!
(그 혹시 굿즈 사진 도용될까봐 나름 워터마크+리사이징해서 pc로 보면 이미지 크기 뒤죽박죽 일거야ㅠㅠ)
난 금요일 출국이었는데 폭설때문에 못가는 줄 알고 진짜 전날 스트레스 너무 받다가 (목요일에 결항의 연속이었음)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공항 갔어.
아침 비행기때문에 전날 근처 미리 가서 체크인 시간 맞춰 일찍 이동했는데도
폭설의 결항/지연 여파 출국장 일부 공사때문에 진짜 사람 많더라 와 많다가 아니라 진짜 사람이 왜 이리 많냐 수준이었음;;;
이후 돔투어 가는 누네들 (특히 1터미널) 평소보다 한시간 더 빨리가길 추천함..
난 결국 인생 첫 파이널 콜을 경험했어...진짜 결항 넘고나니 이제는 보안검색대 인파때문에 못탈거 생각하니까 눈에 막 눈물 고이고
승무원 분이랑 게이트까지 막 뛰었음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무사히 나고야 잘 도착해서 일단 야바톤 먹고 (그 이벤트 대상 점포여서 매장내에 다 캐럿이었음ㅋㅋㅋㅋㅋㅋ)
소화 시킬겸 미츠코시 가서 스탬프 랠리 찍고 자판기 도전
일본 친구가 원우를 뽑아줬어 !
나오는 장면 영상으로 찍었는데 둘 다 놀래서 암말도 안하고 호들갑 미침 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탬프 랠리를 6개 모아서 첫날에 포카 하나 받기로 함 (((내 다리)))
아까 원우 캔 뽑아준 친구가 포카도 뽑아줌
신의 손....
노을 지는 순간이라 참 예뻤다.
공연 끝나고 토리키조쿠 갔어
예약 안하고 가서(못한거지)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림 ㅠㅠ
그리고 계산할때 토리키 아주 나이스 하고 근처 사람들도 같이하고 했음 미치겠네 ㅋㅋㅋㅋ
이번 콘 굿즈인 타올 산 걸로 호텔서 이러고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일본 친구가 오랜 캐럿이어서 이번에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았어.
이건 얼굴도 한 번 뵌적 없는 분이 한국서 이번에 콘서트 보러 온다고 사주셨어ㅠㅠ
카스테라 사면 스티커 특전이 있었는데 내가 원우 팬이어서 원우로 교환까지 해주셨음 ㅠㅠㅠㅠㅠㅠ
다행히 그 분의 최애 캐럿존 포카가 있어서 그거랑 이것저것 선물 드렸어. (빈 손으로 가지 않았다!)
이것도 만들어서 주심 ㅋㅋㅋㅋ 민티아 아니구 원티아 ㅋㅋㅋㅋ
귀국 전에는 친구가 미리 예약 해줘서 음료 트럭? 하러 갔음.
여기서 친구랑 서로의 최애 뽑아서 사이 좋게 교환함.
친구가 원우만 세 번 뽑아줬어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른쪽에 핫 음료 뭔지 알겠어?
곰탕이야 곰탕....................
오아시스21 아이스링크장에 있던 히포치 !
나고야 가기 전까지 역대급 폭설에 비행기가 뜰까 하는 걱정부터 공항 도착해서 파이널콜 불리고 ㅠㅠㅠㅠㅠㅠㅠ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콘서트도 너무 좋았고 좋은 사람들 덕에 에너지 잔뜩 얻고 와서 너무 좋았어.
스탬프랠리 12개 찍느라 발바닥이 터질거 같았지만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나고야 였다.
너무 크게 많이 웃어서 입술 가장자리 다 터서 귀국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당분간 휴가도 없고 내 돔투어는 여기서 끝이지만
또 나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으면 이렇게 활짝 웃음꽃 필 날이 올이 올거라 믿으며 후기 마칠게!
** 일본 지인들이 다 원우 일본어 칭찬 많이 했어! 내가 다 뿌듯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