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팬미나 콘 가고나서 후기 안썼는데 오늘은 써야 할 것 같아 간단하게 남겨

1. 무대
밴드가 뒤에 있는데 영상 스크린으로 가렸다가 아니었다하더라
전체적으로 돌출로 많이 니와줬고
VCR 오프닝 존멋이야
마지막에는 쿠키영상도 있으니까 꼭 다 기다렸다 나가

쏘쏘는 댄서 없었음

2층으로 올라오는 토로코(?) 없었고, 안올라왔어. 오늘은 막콘이니까 올라올 수도?


2. 셋리
너무 많아서 기억도 안나는데 ㅋㅋㅋㅋ
일단 이번 앨범은 쏘쏘, 오엠지,빼입어
솔로곡 두곡은 다 했고

디퍼, 햅어굿데이,레이닝 들어서 너무 좋았어
제일 뭉클했던건 역시 돈스뮤, 스말어겐

밴드라이브로 듣는 무비스타 도입부는 정말 최고였어 ㅠㅠㅠㅠㅠㅠ
심장을 쿵쿵 울리는 드럼 소리 실제로 들어야만 해

솔로 무대를 커버곡이 아닌 각자 솔로곡으로 들을 수 있었다는게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음


3. 위너 친구들
너무너무 열심히 준비한게 보이고 무대에서도 너무 잘해줘서 김동받았음
그동안 팬들이 내는 소리 최대한 반영하려는 듯이 보였어

컴백이랑 겹쳐서 3주간 거의 잠못자고 준비했다고 하는데 고맙고 안쓰럽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





이번 콘은 왠지 윈으로 시작해서 위너가 되고 지금까지 위너의 성장 과정을 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음
애들도 그렇게 준비했었던 것 같고

그래서 이번 크로스 투어 끝나면 위너의 제2막이 시작될 것 같아

유니가 위너 절대 놓지 않겠다고 한만큼
진우가 우리 애들 잘 부탁한다고 한만큼
위너 친구들이랑 같이 44주년 디너쇼까지 같이 가야겠다 생각했어


그리고 뭣보다 노래 듣는 내내 진짜 어느곡 하나 별로인거 없이 너무 좋아서 윈부심 뿜뿜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