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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입장때.... 랑 중간에 새파란 공연장 ㅜㅜ 너무 쫄보라 애들 도저히 못 찍겠어ㅋㅋ ㅜㅜㅜㅜㅜ

스압 ㅈㅇ....... 결론부터 말하면 나쿼카에겐 인생 오프중 하나였다. 무대도 내 자리도ㅋㅋ 지금도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ㅋ 그래서 무쟈게 정신없지만 최선을 다해 써보께ㅜㅜ 진짜 너무 혼미한채로 봐서 실시간으로 기억이 지워지는 기분이었어서 너무 아쉬워ㅜㅜ 사진은 들어가는 길에 찍었는데 나는 운좋게도 오른쪽 (애들 기준 왼쪽) 사이드 엄청 앞열이었어.. 한자리수 히히히히히.... 홀이라 좌석이지만 일투 보통 다 서서 보기 때문에 의탠딩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대학축제 같은데서나 아니면 애들이 관객석으로 다가와서 더 가까이 본적이야 있긴 하지만 정해진 좌석에서 오랫동안 무대 이렇데 가까이 본 거 처음이었어ㅋㅋㅋㅋ 그동안은 이번 덥덥 1n열이 젤 앞이었는데 일투 홀은 무대도 진심 레알 가깝.... 사실 난 올팬인데다가 무대 전체 보는거도 좋아해서 별로 좌석 상관 없어하던 덬인데 왜 다들 앞으로 가고 싶어하는지 어제 깨달음ㅋㅋㅋ 비록 스피커가 너무 가까워서 청력이 반쯤 소실됐지만 내 고막따위 1도 안아깝다..

별 의미 없는 오프닝 븨씨알 하나 나오고 바로 이미 세팅돼서 오프닝 연주중이시던 밴드 보여주고 음악 끝나면 위쪽 무대에 애들 서 있는 구성이얌.. 아 진심 다들 넘 쭉쭉 길고ㅜㅜㅋㅋㅋ 이 송 강 김 순서로 서는데 (송이랑 김은 위치 기억이 확실한데 다른 둘은 바꼈을지도... 저거 맞는거 같긴 한데ㅋㅋㅋ) 이때 등장하고 엡데 나오기까지 텀에 넷이 그냥 서 있는거 보는데 진짜 이때 이미 너무 좋음ㅋㅋㅋ 실루엣만 봐도 잘나도 너무 잘남ㅋㅋㅋ ㅜㅜ

첫곡은 엡데!! 항상 미노가 너무 간지나게 열어서 좋아ㅋㅋ 그리고 이 위에서는 무대가 좁고 일렬 유지하다 보니 한참을 동선이 없이 넷이 그냥 제자리에 선채로 안무를 하니까 밋밋하지 않게 하려고 그러는지 일부러 약간 더 느낌있게 더해서 추거든? 나 쿼카는 이 부분이 볼때마다 너무 너무 좋다고 한다ㅜㅜㅜㅠㅜ 특히 지누는 평소 좀 살랑 살랑 추는 편이잖아? 근데 이때는 뭔가 평소 지누같지 않게 잔동작 좀 넣어서 춰ㅋㅋ 뭐라 그래야 하지??? 약간 미노의 영혼이 좀 들어간 지누 같은 춤임ㅋㅋ 암튼 지누만 그런게 아니고 다들 그러는데 지누는 뭔가 유독 처음보는 춤선이었어ㅋ

엡데 애들이 언제 내려오는지는 정확하겐 기억 안나는데 1절 사비때는 이미 내려와 있어서 원래 안무 춤ㅇㅇ 애들은 빤짝이를 입고도 예쁨ㅎㅎ 2절 후니 파트 들어갈때 밴드가 약간 딜레이 주면서 드럼 쳐주자나.. 이때 승후니 관객석쪽으로 반짝 다가가서 진짜 박자 잘 맞춰서 동작 격하게 살려주는데 진심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멋있고 피알오.. ㅜㅜ 내 기억이 맞다면 후니 중심으로 셋다 모여서 같이 후니 동작 살려줘ㅎㅎ 이때 진짜 너무 멋있어ㅜㅜ 엡데 말고도 공연 전반에 두어번 정도 후니 파트때 딜레이랑 드럼 효과 주는거 같은데 진짜 너무 너무 잘 살려서 나같이도 몇백번이고 해주고 싶을거 같아ㅜㅜㅜ 아 그리고 어제는 댄서 아예 안 올라왔어ㅋㅋ 홀이라 무대 작아서 안올라왔나 싶지만 작년에는 홀에도 올라왔던거 같은데ㅋㅋㅋ 먼저 가셨나봄. 앞으로도 자주 바쁘셨으면.... 밴드 있어서 이미 무대 꽉 차..아레나에서도...

가까이서 보면서 더 잘 느낀건데 밴드 라이브 때문인지 애들이 춤을 엄청 격하게 춰ㅋㅋ 두배 정도 격해지는거 같아ㅋㅋㅋㅋ 붐 원래도 춤 격한 편이지만 원래 저렇게 관절 나가게 췄던가? 싶은 생각 계속 들고 애들 나중에 거의 헤드뱅잉하고 있어ㅋㅋㅋㅋ 심지어 후니 사비 자기 파트때 발차기 하며 나와.. 목도 뒤로 꺽어가면서ㅋㅋ 진짜 모든 신체구조가 길어서 너무 시원시원 너무 멋있어 으헝헝 ㅜㅜ 암튼 밴드땜에 춤이 몇배는 격해져있어ㅋㅋ 심지어 엡데도 춤 좀 더 격해ㅋㅋㅋ 근데 그럴만도 한게 밴드가 쳐주는 엡데는 노래 자체가 훨 격해짐ㅋㅋㅋ 박자가 아주 쾅!쾅!ㅋㅋ 내 착각인가 싶어 덥덥때 영상도 찾아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ㅋ 어제 붐 애들 진짜 단체 헤드뱅잉 여러번 본거같아서 끝나자마자 덥덥 붐 뒤져봐짜나ㅋㅋ... 붐 끝나고 바로 안 넘어가구 붐 인스트 쳐주면서 멤버들 각자 소개하는 거도 진짜 너무 좋음.. 고급져.... ㅜㅜ 이거 끝날땐 승유니가 인스트 반주에 붐 애드립 조금 쳐주면서 끝나. 너무 멋있음ㅜㅜ

그리고 여보세요 이번에도 기타분 폰이었어ㅋㅋㅋㅋ 애들이 막 다 미노라고 몰아갔는데ㅋㅋㅋ 미노가 이때 뭐라고 일본어 말장난 쳤는데 내 쪽이 승유니였는데 이미 반주 시작하고 몇초뒤 승유니만 미노 농담한거 깨닫고 눈 찡그려가며 혼자 웃으면서 모시모시 헬로 추는데 진짜 너무 귀여워 혼절할뻔 했어ㅜㅜ... 그리고 오사카에서 첨 본 2절 후니 파트때 뒤로 주루룩 서서 흐느적 흐느적 + 지누랑 탱고ㅋㅋ 이건 이번에 아예 픽스된 레파토리인가봐ㅋㅋㅋㅋㅋ 내가 약간 사이드였는데 후니 뒤에서 애들 다 킥킥 거리며 흐느적 거리고 있음ㅋㅋㅋㅋ 형라 둘도 이틀전보다도 훨 합이 물 흐르듯이 잘 맞아서 지누 진짜 촤라라라 멀어졌다가 다시 차르르라게 안김ㅋㅋㅋ 아오 진짜 넷이 흐느적 거리는 것도 귀엽고 둘이 저러고 노는것도 완전 귀여운데 기억에만 남아있어서 한이다 한 ㅜㅜ 암튼 모시모시 헬로 2절 후니파트때 함성 터지는 타이밍 이거임ㅋㅋ

그리고 다음곡이 바로 딜레이 없이 에어인데ㅋㅋ 오프닝 승유니가 후니 > 지누 > 미노 순으로 가잖아ㅋㅋ 후니는 보통 같이 뒤로 몸 제쳤다가 일어나고 지누랑은 안녕하기도 하고 애드립도 주로 치고 미노는 가슴 펌핑하면서 쓰읍하 하는거ㅋㅋㅋㅋ 오사카부터 후니랑은 계속 정석인데 ㅋㅋㅋ 오사카에서는 지누가 갑자기 유니 어깨에 팔 올려서 막내 당황시키더니 나고야에서는 승유니가 갑자기 지누 얼굴 만지려고 그랬나 지누 당황시키고ㅋㅋ 근데 민호한테 갔더니 미노가 가슴팍에 펌핑하는 손짓 하는 척 하다말고 갑자기 자켓 벗기려고 막내 또 엄청 당황시킴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기억이 너무 혼미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에어가 처음이었던거 같은데 승후니가 나 앉아있던 쪽 좌석 바로 앞으로 와서 진짜 엄청 잔안무 많이 추고 다정하게 웃으면서 온갖 잔망 다 떨고 갔거든.. 진짜 너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설레서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 나오는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 어제 후니 저런게 한두번도 아니라서 눈 마주쳤다고 막 망붕되고 이런거 내 이야기 아닌줄 알았는데 첨으로 그 감정 쫌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전체적으로 공연 중에는 내쪽은 승후니가 젤 많이 와줬는데 사실 승후니 양쪽 사이드 다 많이 가준 느낌이긴 함ㅋㅋ

에어까지 끝나고는 애들이 땀 너무 흘려서ㅋㅋ 승유니가 수건으로 땀 닦으면서 멘트쳤는데 그 수건을 미노가 가져가서 자기 땀 닦으면서 멘트치고ㅋㅋ 또 지누한테 가서 지누 땀 닦아주고ㅋㅋ 또 후니한테 가서 후니 땀도 닦아주고 그래서 후니가 릴레이냐고ㅋㅋㅋㅋㅋ 근데 그러자마자 미노 바로 관객석에 그 수건 던져줘서 다들 개놀램ㅋㅋㅋㅋ 유니가 멘트때 프레젠또 어쩌고 얘기 하고 있었어서ㅋㅋ (참고로 나쿼카는 일어를 1도 몰라 대부분 단어로 조합한 추측임) 애들이 저게 선물이라고 했던거 같아ㅋㅋㅋ 이어진 꽁어해는 미노가 라이브감 쩔게 해서 그게 젤 기억나... 그리고 애드립 쩔게 넣는 승유니가 전광판에서 얼굴 볼때마다 땀범벅이라 노래만 해도 저렇게 열심히 하면 몸에서 열나는가... 같은 생각 하면서 봄ㅎ... 근데 어제 홀 내부가 정말 너무 더웠어. 관객인 나도 더웠는데 애들은 얼마나 더웠을지;;; 진짜 땀을 비오듯 흘려서 좀 안쓰러웠는데 그래서 그런가 오사카랑 달리 애들이 옷을 자꾸 한겹씩 벗어서... 내 표정은 조커같았을거임....

컬러링은 계단에 양쪽 나눠서 앉은채로 한명씩 조명 좀 밝게 해주면서 시작하는데 냥이네가 왼쪽 계단, 멍이네가 오른쪽. 아 지금 생각났는데 오사카에서는 지누가 컬러링에서 아주 아주 잠깐 가사 까먹는 실수 했던거 같은데 나고야에선 그런거 없었어ㅋㅋ 풀은 랩라 멜로디랩 몇개 살짝 멜로디 바꿔서 하는거 넘 멋있고, 풀 진짜 한국에서도 꼭 해야한다고 느끼고 자주 해야한다고 느끼는게 후렴구 확 조용해지고 지누 파트 나올때 음색이랑 얼굴 동시 공격 진짜 너무 쩔어... 젖은 흑발... ㅇ<-< 아 컬러링도 무조건... 승유니 진짜 컬러링 매번 미친 라이브 하는 기분 ㅜ 두번밖에 안봤지만...

풀 다음엔 애들 들어가고 밴드분들이 해주시는 애들 노래 락버전 메들리..어디서도 못 듣는 귀한 라이브라고 느껴서 나 쿼카는 이 구간 넘나 좋아해 ㅎㅎㅎㅎ 끝나면 바로 블랙수트 몰너몰. 승유니가 윗 무대에서 혼자 똬! 등장하고 그 다음 후니가 자기 파트때 왼쪽에서 등장하고.. 또 지누가 왼쪽에서 등장하고.. 미노는 오른쪽에서 등장하면서 싸비에서 네명 완전체 됨ㅎㅎ 몰너몰도 뭔가 밴드라이브땜에 안무를 더 격하게 추는 듯한 기분ㅋㅋ 그리고 몰너몰 끝나면 동왕이^^ 우리가 사랑하는 클린한 동왕이가 나옴ㅋ 지누티콘 항상 잔망 쩔게 해내고ㅋㅋㅋ 내쪽이 승유니라 페이스타임 기다리며 폰 보는 막간 표정 연기 잘 보였는데 귀여워서 죽는줄ㅋㅋㅋ 지누 자기 파트때 얼굴 가사에 맞춰 또 얼굴 공격 엄청 해대고ㅋㅋㅋ 아니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누 너무 표정변화 없이 미노 엉덩이 너무 신나게 때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미노가 맞다말고 너무 웃음 터져가지고 자긴 유니 때리지도 못함ㅋㅋㅋ 지누 표정이 너무 멀쩡한게 포인트야ㅋㅋ 팬들한테 안뇽 안뇽해주는 표정 그냥 그거임ㅋㅋㅋㅋㅋ 암튼 무대 클린하게 넷이서만 하니까 얼마나 재밌게요ㅜㅜ 진짜 너무 재밌어요ㅜㅜ 애들끼리 재밌게 놀기도 엄청 놀았어ㅋㅋㅋ 언제였는지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지누랑 미노도 마주보고 추는 파트에 지누가 갑자기 브이해서ㅋㅋㅋㅋ 자기들끼리 웃겨가지고 엄청 웃으면서 추고ㅋㅋ 승유니 호랑이 흉내내는거 미노가 놀란 표정 하며 엄청 잘 받아주고ㅋㅋ 승유니 언제였지 고릴라같은 흉내내면서 가슴팍 펴고 돌아댕겼는데 이것도 존커ㅋㅋㅋ 아 솔직히 동왕이는 귀여운 애드립 너무 많은데 문제는 너무 많아서 기억을 다 못하겠어 흑흑 ㅜㅜㅜ 나중에 이번 투어 디비디에는 동왕이는 매 공연 다 실어줬음 좋겠어... 다 쪼금씩 다르단 말이어요 ㅜㅜㅜㅜㅜ

어제의 스나는 무대에서 안무했엉! 오사카에서는 사이드로 나눠 가줘서 사이드 인서들 놀아주며 둘로 나눴는뎅ㅋㅋ 스나 마지막에 바로 안 끝내고 세이 예쓰 예쓰 이거 왼쪽 오른쪽 윗층 다 막 몇번 반복시키면서 호응 끌어내는데 승후니가 너무 바로 앞에서 유치원 선생님같은 얼굴로 다정하게 시켜서 심장 아팠음ㅜㅜ 그리고는 밴드 한분씩 소개하는데ㅋㅋ 이때 밴드분들 아이디 같은게 인스타에 뜨거든ㅋㅋ 다 끝나고 나서 승유니가 저거 인스타 아이디니까 팔로해달라고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다 외울수도 없고 촬영도 못하고.... 승유나... ) 암튼 승유니가 너무 더웠는지 자켓 벗은것도 이때인듯ㅋㅋ 더운데 쓰리피스나 입고 있어ㅜㅜ 셔츠가 이미 흰색인데 흰색이 아닌 느낌이었어ㅋㅋㅋㅋ ㅜㅜ 약간 반투명 셔츠를 입고 있던ㅋㅋㅋ ㅜㅜ

밴드가 연주해주는 스말어겐은 안그래도 벅찬곡인데 드럼이 쿵 쿵 울려서 너무 좋아.. 애들 스툴에 앉아서 부르는데 나중에 정신 차려보면 승유니는 이미 파워 열창하느라 일어나 있음ㅋㅋㅋㅋㅋ 관객들에게 스마일 어겐 떼창 유도 엄청 해놓고 본인은 고음 뽑아내는데 넘나 멋있 ㅜㅜ 으헝ㅠㅜ 이때는 나쿼카한테는 미노가 젤 가까워서 신나게 얼굴구경했어ㅋㅋㅋ 조명 위에서 쏴서 분위기 너무 멋있었고 이때 미노 착장도 셔츠 없는 블랙수트라 너무 최고야ㅜㅜㅜㅜ 이어지는 예뻤더라는 오사카에서는 토롯코를 탔지만 나고야에서는 얌전하게ㅋㅋㅋㅋ 레이닝도 토롯코에서는 안뇽안뇽 하느라 바빴지만 이번엔 본무대라 정석으로 안무췄어ㅋㅋ 나 쿼카는 레이닝 안무 너무 좋아해서ㅜㅜㅜㅜ 이거 끝나고도 승유니 물 마시겠다고 하면서 물뚜껑 따는데ㅋㅋㅋㅋ 자켓 벗고 베스트 입고 물 들고 있으니까 후니가 바텐더냐고ㅋㅋㅋ 유니가 또 맞장구 쳐주면서 물병 흔들고ㅋㅋ 콸콸 마시고 그럼ㅋㅋㅋㅋ 미노는 뮤지컬 배우같다고ㅋㅋㅋㅋ

그리고 무비스타는 스탠딩 마이크로 불렀어! 나고야에서도 시작전에 박수와 발구르기를 가르쳐주면서ㅋㅋ 드럼분까지 도와주셨으나.. 어렵다 애드라... ㅜㅜ 사실 계속 하라면 하겠는데 떼창을 하면서는 어려워ㅋㅋㅋ 무비스타 너무 팔 흔들며 신나게 부르는게 버릇됐음ㅜㅜ 이 버전의 무비스타 다 좋지만 특히 팬들 떼창할때 승유니 락커처럼 애드립 치는거 너무 멋있어 진짜 너무 잘하구ㅜㅜ

그리구 뭅스타 끝나면 애들 퇴장하고 첫사랑이랑 함께 데뷔부터 여태 했던 일투 영상들 븨씨알 나와. 이게 계속 첫사랑이다가 부도칸에서 폭죽 터질때 갑자기 붐!! 하면서 터져서ㅋㅋ 멋있으면서도 뜬금포임ㅋㅋㅋ 애들 무대 준비하는거 멋있었다가 벌칙의상 귀여웠다가 울먹울먹 안쓰러웠다가 뭐하나 안 빼먹고 다 해서 넘 소중한 영상이여ㅜㅜ 끝나면 아예 나오면서 신나는 노래 구간이 되는데 내 개인적 기분일수도 있지만 아예가 신곡이라 항상 젤 반응 신나ㅋㅋ 그리고 일단 아예예예예예가 쉬워서 예습 안한 인서도 무리가 없음ㅋㅋㅋㅋ 애들 착장은 오사카랑 똑같았어! 보다보니 더 정들고 있어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럽미였는데 승승이들 텐션ㅋㅋㅋㅋㅋ 럽미 1절 끝나고 승후니가 뭔가 멘트치느라 (못 알아먹음) 연주 약간 딜레이 준 다음에 쿼카랑 반대쪽 사이드 무대에 걸터 앉아서 관객들한테 바짝 붙어 앉아서 자기 파트 하고 나머지 셋도 뒤에서 잔망잔망 하다가 결국 관객중 한분이랑 반씩 하트만들었어ㅋㅋ 배찢... 그리곤 럽미럽미 2절 애들끼리 어깨 들썩 들썩 부빗 부빗거릴때 승후니 텐션 진짜 천장 뚫어가지고 난 형라 그렇게 열정적으로 부빗거리는 럽미는 또 처음 봤네ㅋㅋㅋㅋㅋㅋ 둘이 어깨 닳아서 없어지는 줄 알았어ㅋㅋ 그때 후니가 갑자기 반대손으로 지누 얼굴을 스윽 쓸었나 잡았나 그랬는데 지누는 빵터지고ㅋㅋ 아니 오사카부터 형라 텐션 웃겨 죽겠음ㅋㅋ

철없어 댄스파트는 급 지누였는데 지누가 되게 머뭇머뭇 해서ㅋㅋ 애들이 엄청 몰았어ㅋㅋㅋ 후니였던거 같은데 지누오빠ㅏㅏㅏㅏ 소리 지르고ㅋㅋㅋ 지누는 뭐라고 설명해야하지ㅋㅋ 양손 허리에 짚고 병아리 날개짓 하는거같은ㅋㅋ 파닥거리는 한마리 참새같은 춤을 추고 폴짝 뛰고 흔들흔들 그랬는데 암튼 겁나 귀여운 류 였음ㅋㅋ 철없어 2절 지누파트 시작할때는 형라가 또.. 아 언어로 설명은 힘든데ㅋ 말타기 놀이 해주는거 같이... 후니가 마치 지누 업어주는거 같이.. 물론 업어주진 않고ㅋㅋ 앞에서 허리 숙이고 둘이 한박자 한걸음씩 걸어갔는데 존웃이었음ㅋㅋ 오사카때는 이때 댄서들이 지누 가마태워줬었는데 이번엔 하이텤 없으니까 애들끼리 놀았어ㅋㅋㅋㅋ 암튼 반대쪽에서 막라도 잼께 놀았는데 이게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해.. 둘이 막 양손 잡고 동그렇게 만들어서 한참 그러고 폴짝폴짝 뛰어 놀던 구간이 있었는데 그게 이때인가... 아니면 라라인가ㅜㅜㅜㅜ 미안.... 대뇌피질이 일을 잘 안함 ㅜㅜㅜ 철없어 중간에 애들끼리 어깨동무하다가 한명 탈출하면 잡아오는거도 정해진 레파토린가봐ㅋㅋㅋ 근데 어제 누가 탈출했는지 기억이 ㅜㅜ 미노였던가 ㅜㅜㅜ

아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승후니가 스카쟌을 안 입고 있었어ㅋㅋㅋㅋ 언제 벗었는지도 모르겠는데 사라져서 흰색 티만 입은 덮승훈이었는데... ㅇ<-<.... 심지어 티도 옆구리에 박음질 하다 좀 말았더라고...... 하.... 암튼 라라까지 신나게 부르고ㅋㅋ 승훈이가 이때 사라졌나 아니면 철없어 후에 사라졌나... 암튼 둘 중 하나 끝났을때 밴드 사이에 끼어있었어ㅋㅋㅋㅋ 베이스 들고ㅋㅋㅋㅋ 약간 자긴 지쳐서 더 못하겠고 밴드 하겠다는 듯한 뉘앙스였고ㅋㅋ 근데 진짜 힘들어보였음ㅋㅋㅋ 애들도 받아주고 밴드도 받아주셔서 후니 베이스 치는척 하는동안 뒤에서 대신 연주해주시고ㅋㅋ 후니는 이빨로 줄 뜯는척 하고ㅋㅋ 결론적으로는 전혀 쉬지 못했을거 같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일랜드 전에 또 이런저런 섬얘기 하는 멘트 하는데 나는 하나도 못 알아먹었지만 어제 멘트 엄청 재밌는거 같았어ㅜㅜㅜㅜㅜㅜㅜ 일어 못해서 초끔 속상ㅋㅋㅋㅋ 그치만 나중에라도 이때 뭐라켔는지 알수 있게 되길 바라며.. ㅋㅋㅋㅋ 지누가 뭔가를 열심히 떠올려내는 구간이 있었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너무 귀여웠고 잘은 몰라도 의도한 엉뚱한 대답 해서 인서들이 엄청 재밌어라 하는거 같았는데 역시 추정임ㅋ 지누한테 일본어 끄집어 내는 유니 볼때마다 넘 선생님같음ㅋㅋㅋㅋ 그렇게 숨좀 돌린 애들 다시 아일랜드 부르고 이어서 밀리 부르고ㅋㅋ 잇힝은 뭔가 하기도 전부터 인서들이 기대감에 소리지르는 기분이야ㅋㅋㅋ 밀리때 애들이 흥 엄청 돋궈줘가지고 약간 관객들 다 좀 열 오른 상태로 바로 릴리 불렀엉ㅎㅎ 릴리 1절 본인 파트때 왜 그랬는지 지누가 인이어 잡아 뺐던게 갑자기 기억나는군..

아 그리고 무슨 곡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릴리 같은데 (아닐수도 있음..) 승유니 셔츠 땀 흥건하고 후니 이미 스카잔 사라졌고ㅋ 미노는 셔츠 한장이라 벗을 수 없는 와중에 지누만 꿋꿋이 흰티에 오색빛깔 체크 자켓을 입고 있었는데ㅋㅋㅋ 지누도 덥긴 더웠는지 이때 자켓 어깨 뒤로 확 까고 노래했어.. 뭔가 이런 다음에 곡이 더 있었던거 같아서 릴리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근데 본인 파트때 무대 한 중앙 앞에서 안무도 없이 한참 서서 이러고 불러서 릴리같기도 하고ㅋㅋㅋㅋ 잘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가슴팍....... ㅜㅜㅜㅜㅜㅜㅜ 이상하게 내가 후반부가 더 기억이 없거나 섞였네ㅜㅜ 아 근데 진짜 애들 땀 엄청 흘려서ㅋㅋ 이때 한번은 애들이 무대에 더이상 수건이 남은게 없다고 막 그랬어ㅋㅋㅋㅋㅋ 앵콜중에 감사인사 할때도 승유니가 오늘 막 메이크업이고 헤어고 다 엉망됐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솔직히 진짜 그래보여서 다들 웃었어ㅋㅋㅋ

앵콜 고업 지나고 사치 부르면서 굿즈 바리바리 싸든 애들 등장ㅋㅋㅋㅋ 아니 근데 그렇게 더워했으면서 미노랑 지누 왜 레이어드 긴팔로 나왘ㅋㅋㅋㅋ 막내는 민소매로 나왔는데 복근도 복근이지만 솔직히 이때 팔뚝이 작년 개인무대때 그 말랑하고 새하얀 (운동이라곤 1도 안해본) 팔뚝과 완전 확실하게 달라서 승유니 운동 좀 한거 완전 확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치 내 앞에 주로 미노였는데 미니 섬국봉 키링 들고 흔들다가ㅋㅋ 박자에 맞춰 짱구춤같은거 한참 쳐줬는데 너무 귀여웠음ㅋㅋ 아 맞다 승후니는 사과머리하고 나왔어.. 미친줄... 그것도 후니크렁크 머리끈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끝나고 멘트였나? 확실하지 않은데 암튼 미노가 승후니 머리 모냐고 지적하면서 어린애 다루듯이 하면서 둘이 꽁트했는데 역시나 못알아 먹었구요 (당당...

이때 멘트들은 내가 완전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그냥 생각 나는대로 쓸게ㅜㅜ 지누가 자기 멘트 끝나고 아이시떼루요를 되게ㅋㅋ 수줍어하면서 인사를 꾸벅 하며 했단 말야 ㅋㅋㅋㅋ 애들이 먹잇감 물어가지고 그걸 왜 그렇게 하냐고 엄청 놀림ㅋㅋㅋㅋㅋㅋㅋ 양 옆에서 막라가 진짜 계속 몸 베베꼬고 오버하면서 따라하고ㅋㅋ 미노 나중에 잇쇼잇쇼다요도 꾸벅하면서 함ㅋㅋㅋㅋ 승유니 오늘 애드립 잘했다고 애들이 막 칭찬했던거도 기억난다ㅋㅋ

아 맞어 글고 밴드랑 즉석 애드립 라이브 했지.... 하.... 진짜 미친 윈부심 치사량.... 코드 하나 달라고 하니까 키보드 분이 바로 쳐주셨는데 나는 그냥 노래 쫌 하다 말거라고 생각해서ㅋㅋㅋ 너무 발랄한걸 쳐주셔서 좀 놀랬거든? ㅋㅋㅋ 근데 막라 무슨 아예 노랠 만듬ㅋㅋㅋㅋㅋㅋ 미노가 시작부터 추임새 좀 넣어줬는데 승유니 나고야 헌정송 시작하고 한참 감탄하는 동안 시작된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노의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 ㅋㅋㅋㅋ 덕분에 승후니도 추임새 더하면서 흥터지는 동안 승유니 지누에게 다가가서 지누버전 나고야가 좋은점 한참 유도해 내다가 결국 본인이 젤 신나서 춤추고 애드립 넣고 난리도 아니었다ㅋㅋ 진짜 너무 재밌으면서 너무 신기하고 너무 대견한게 동시에 느껴지는 새로운 경험이었어.. 끝나고 막라 서로 서로 대단하다고 칭찬했어ㅋㅋㅋㅋㅋ

그리고 승유니가 자기 몫 소감 또 애드립 한곡 더 하고ㅋㅋ 이건 약간 하겠다고 한게 아니라 밴드분들이 재밌으셨는지 갑자기 또 연주 시작하셔가지고ㅋㅋㅋㅋ 마치 약간 하나 더해보라는 듯한 느낌이었음ㅋㅋ 미노가 첨에 막 애드립 넣으니까 유니가 아 그럼 자기 소감 하겠다고 하며 프롬프터 보며 부르기 시작한걸로 기억ㅋㅋ 다 끝나고 나서 유니가 막 밴드라이브 너무 좋다 밴드랑 하니까 이런걸 할 수 있다는 듯한 말을 (물론 내 추정ㅋ) 했는데 이걸 이렇게 덤덤하게 말한게 저언혀 아니고ㅋㅋㅋㅋㅋㅋ 막 진짜 발 동동 굴러가며 주먹 꽉 쥐면서 이상한 소리랑 목소리 내면서 낑낑 온 난리법석 떨면서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그 왜... 우리가 위너 보면서 내는 이상한 소리들을.. (나 쿼카만 그런거면 미안...) 승유니가 내는걸 적나라하게 본 것만 같았어ㅋㅋㅋㅋ 진짜 좋아 죽는거 목격한 기분이었어ㅋㅋㅋㅋ 쿼카드라 우리도 밴드라이브 사랑하고 있지만 애들이 진짜 조온나 사랑한다.... ㅜ

아 그리고 뽕데때 승유니랑 지누가 나 쿼카 쪽으로 완전 와주고 그 다음에 미노가 왔는데 미노는 뽕데때 온건지 저나보때 온건지 라라때 온건지 잘 기억이 안나 ㅜㅜ 홀 무대 양쪽 스피커 뒤에 약간 틈이 있어서 그쪽 지나서 1층 사이드 무대로 좀 올 수 있거든. 암튼 이쪽으로 와줬는데 나쿼카한테는 엄청 가까웠어.. 사실 올해 앙콘때도 좌석 1층 젤 뒤에 있다가 애들이 올라와 뒤로 지나가고 덥덥때도 플로어 통로쪽이라 애들 엄청 가까이 보긴 했는데, 아주 오래 본것도 아니구 뭣보다 나는 너무 가까우면 놀래서 오히려 잘 못보고 뒷걸음질 치는 소심한 심장의 팬싸 응모도 안 하는 쿼카라 ㅜㅜㅜㅜ 이 정도 거리가 최고였음. 무대랑 엄청 가까운 스탠딩 3열정도의 거리? 심지어 승유니랑 지누는 엄청 오래 있다 갔ㅋㅋㅋㅋ

승유니는 뽕데 자기 파트에 와서 사비까지 다 있다가 갔나.. 아닌가 싸비에 와서 다음 싸비까지 있다 갔나.. 암튼 확실한건 내가 가장 가까이서 가장 오래 본 노래하는 승유니였음ㅋㅋ 그리고 승유니 와서 막 춤추고 노래하다가 자기 바로 앞에 엄청나게 텐션이 올라있는 나이좀 있는 근육맨을 본거야ㅋㅋ (옆에 같이 온 여자분 있고ㅋ) 그래서 둘이서 막 같이 텐션 올라가지고 그 앞에서 엄청 열정적으로 노래함ㅋㅋㅋㅋ 그분도 막 거의 허공에 주먹질 하며 에블데데에블에블데 엄청 부르심ㅋㅋㅋㅋㅋ 암튼 이때 우리 막내 목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어 하도 흔들어서ㅋㅋㅋㅋ 그러다가 자기 목에 둘러진 굿즈 수건 풀고 던질듯 말듯 하다가 바로 앞에 인서에게 마이크 주겠다는 식으로 손짓하고 앉아서 마이크 대주고 싸비 부르게 한다음에 그 인서에게는 공손하게 수건 주고 갔어ㅋㅋㅋ

지누도 얼마 안 있어서 왔는데ㅋㅋㅋ 안뇽안뇽 하며 온 지누 넘 귀여웠던게 ㅋㅋ 그 이름표 줄 굿즈ㅋㅋ 거기다가 자기 굿즈 수건을 묶어서 나왔는데 그걸 풀어서 주고 싶었나봐ㅋㅋㅋ 근데 풀다가 힘조절 못했는지 그 줄 아래가 분리돼서 수건이랑 통째로 떨어져버림ㅋㅋㅋ 그게 플라스틱 버클이라ㅋ 지누 놀래가지고 눈 동그래져서 떨어진것들 얼른 주워서 다시 끼우는데 끙 존커 ㅜㅜㅜㅜ 암튼 지누는 그런 예상치 못했던 사고 때문에 내 눈앞에 오래 있었어.. 사실 나 처음으로 지누 제대로 본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훨씬 더 가까이 본 적도 물론 있었는데 너무 짧게 지나갔거나 아니면 봤는데 볼때마다 시신경이 발작하듯 기억이 확 날라가버려서.... 처음으로 제정신으로 그렇게 오래 봄... 근데 너무 비인간적으로 생겨서 숨을 참고 봐서 지누 거기 더 있었으면 아마 실려 나갔을듯..

암튼 미노도 그 뒤로 왔는데 보라처럼 오래 있진 않았고 안뇽안뇽하며 성큼 성큼 굿즈 주고 또 안뇽안뇽 해주고 서서 무대 쫌 해주고 굿즈 주고 갔옹ㅜㅜ ㅋㅋㅋ 미노 가까이 보니까 뭔가 머리얼룩의 경계가 전보다 좀 옅어진 기분이었어ㅋㅋㅋ 암튼 내가 아까 전반적으로는 승후니가 내쪽으로 많이 와줬댔는데 (그렇다고 셋이 안 와준건 아녀ㅋㅋ 다 잘 왔었음) 나중에 셋이 사이드로 다 와줘서 진짜 한명도 빠짐없이 다 넘 잘 본 기분이라 최고였어ㅜㅜㅜㅜ 그리고 섬국인서들 흥 폭발하는 저나보 보고 마지막 라라까지 한번 더 신나게 뛰고ㅋㅋㅋㅋ 아마 이때가 미노가 배 까는데 승후니가 갑자기 옆구리에 머리 들이밀고ㅋㅋㅋㅋㅋ 승유니 무대 중앙에서 고음 폭발하는데 뒤에서 미노가 티셔츠 까고 그랬던 난장판ㅋㅋㅋㅋ 암튼 라라 끝나고 밴드 인스트 맞춰서 밴드에게 다시 인사했던걸로 기억..

아 밴드분들 최고야ㅜㅜ 애들이랑 사이도 좋아보이고 죽도 장난 아니게 잘 맞어ㅋㅋ 승후니가 아까 자기 지쳐서 춤 못추고 밴드한다고 했다고 막 거기 가서 껴 있었다고 했자나ㅋㅋ 그때도 밴드분들 막 베이스랑 드럼 쳐주시면서 진짜 다들 승후니 웃겨서 함박웃음에 난리나심ㅋㅋㅋㅋ 사운드도 너무 풍성하고 거슬리는거 하나없이 완벽쓰.. 애들도 그렇고 연주자 분들도 다들 얼마나 연습했을까 넘 멋있었고, 현장에서 애들이 얼마나 밴드라이브 신나하고 뿌듯해 하는지 그 얼굴이랑 분위기 보니까 내가 막 다 감사했어. 애들도 진심으로 감사해 해서 더 그 마음이 전해진거 같어. 암튼 끝나고 들어가시고 애들만 인사하는데 셋이서 위쪽 무대로 뛰쳐 올라가는 동안 지누 올라가려다 말고 크렁크 머리끈 안 준거 깜빡했는지 얼른 빼서 앞에 던져주고 감ㅋㅋㅋㅋㅋ 박자에 맞춰서 위에서도 춤추거나 에어기타 치는 애들 너무 귀엽고ㅋㅋ 승후니 매번 동작 커서 보는 재미있어ㅋㅋ 어제도 막 영국 병사 같이 비트에 맞춰서 차렷자세 하면서 뒤로 돌았다가 앞으로 돌았다가 난리 났음ㅋㅋ 엔딩 인사들 다 존나 매력있는데 나중에 모든 도시 모아서 딥디에 넣어주면 좋겠다....... 나의 소소한 꿈.... ㅜㅜ

전반적으로 나고야는 관객들이 일본 인서들 치고 되게 흥이 많았던거 같아ㅋㅋ 나도 일투를 많이 가본건 아니고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는” 일본인서들도 신나게 보긴 하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는 어제 본 나고야 인서들이 젤 흥이 터졌던듯ㅋㅋ 뛰라고 하면 진짜 뛰기도 하고ㅋㅋ 에어컨을 정말 잘 안 틀어준건지 진짜 관객들도 잘 놀아서 그런건지 실내도 너무 더웠어ㅋㅋ 사실 나고야가 1차 발표한 투어 장소 중에 젤 작은 곳이라 정말 처음에 선행부터 매진에 몇달간 양도 하나도 안나오고 진짜 피터졌는데.... 그간의 내 몇달간 맘고생 다 보상받은거 같았어ㅜㅜㅜㅜ 나 쿼카는 진짜 표 너무 안 구해져서 수수료 내고 비행기 날짜 댕길까 고민까지 했을 정도로 늦게까지 피말리다가 기적적으로 간건데 그때 미리 날짜 땡겼으면 어떻게 됐을까 진짜 아찔했다ㅜㅜㅜ

승유니는 위에도 적었지만 노래를 진짜 잘해써.. 근데 못한날이 없으므로 이 말이 뭔 소용인가 싶다ㅋㅋㅋㅋㅋ 암튼 우리 리다 천재 영재 만재.. ㅜㅜ 진짜 본인도 말했지만 헤어랑 메이크업 다 무소용일 정도로 매번 전광판에 잡힐때마다 땀범벅으로 모든걸 불태우던 깡리다ㅜㅜ 너무 고생 많았음 ㅜㅜ 지누는 어제도 잘생겼고 진짜 세트리스트 매 곡마다 잘생김이 실시간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임ㅋㅋ 구간마다 잘생긴거 뽐낼때 예쁜거 뽐낼때 귀여운거 뽐낼때 다 다른데 찰떡같음ㅋㅋ 무대도 너무 잘하고 팬들한테도 넘 다정했어ㅜㅜ 어젠 몽가 애들마다 약간 가장 자주 보는 관객석이 습관적으로 있는거 같았는데ㅋㅋ 지누 > 후니 > 유니 > 미노 같은 느낌이야ㅋㅋㅋㅋ 미노는 디폴트 고개 각도가 좀 위에 있어서ㅋㅋ 위에 멀리까지 마니 보고ㅋㅋ 유니는 딱 정면 각도 정도로 젤 마니 보고ㅋㅋ 후니는 한 5열부터 그 뒤로 젤 마니 보는 느낌이었거든. 지누는 자기 바로 앞 젤 앞쪽 관객들에게 아이컨텍 엄청 해주고 중간중간 손도 엄청 흔들어주고 하트도 쏴줌.. 흑ㅜㅜ 표정 뭔데 ㅜㅡㅜ 진짜 너무 다정해ㅜㅜㅜ 미노도 항상 느끼는거지만 인서들 보는 표정 너무ㅜㅜㅜ 미노 채플에서 감기 어쩌구 했대서 좀 걱정했는데 진짜 티 1도 안나고 무대 하나도 빠짐없이 너무 잘해줬어. 첨에도 썼지만 엡데가 첫곡이라 미노가 영화나 보자며 공연 열어주는데 나만 그런가 이번 투어에서 난 이게 너무 좋음ㅋㅋ 넘 간지나고 고급져 위너 아이덴티티같은거 딱 잡아주고 가는 오프닝이여ㅜㅜ 원래 안무 동선 아니라 각자 자리에서 추는 안무도 4인 4색 존좋이구ㅜㅜ 나쿼카 원래 최애 오프닝 무조건 무조건 x10000 럽미였는데 (너무 딱 축제 오프닝 같은 전주에 애들다운 청량한 곡이라ㅋㅋㅋ) 생각이 살짝 바뀔것도 같았어ㅜㅜ 아 암튼 저 기준에서 보면 나는 딱 후니존ㅋㅋ 이었기 때문에 어제 진짜 심장이 쉬지 않고 조져진 기분이었따... ㅜㅜ 승훈이 진짜 하이텐션인것도 놀랍고.... 아이돌력 미친ㅋㅋㅋ 걍 존재가 놀라운 날이었음... 어쩜 그르냐.... 승후나.... 승ㅎ... 아루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여튼 나덬은 작년부터 일어를 좀 배워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실천하지 않아서 많이 반성했는데 어제는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새삼 같은 한국어 써서 얼마나 다행인지.... 결말이 이상하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얼마나 길게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겁나 길게 쓴거 같다;;;; 요약에는 재능이 없어서ㅜㅜ 약간 내 스스로 기억을 해내려고 애쓰다보니 너무 잡다한거까지 너무 개인적인 시선에서 쓴것들은 좀 감안해주길 바라.... 암튼 어제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역대급으로 좋았고 물론 애들 무대 매번 볼때마다 같은 생각 하긴 하지만 어젠 진짜 윈부심 특히 음악부심... ㄹㅇ 치사량으로 차올라서 간다.. 매번 대단함을 갱신함.... 애들 너무 준비 많이 한 공연 레파토리라 최대한 많이 했음 좋겠어 예를 들면 한국콘 3회 같은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