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너를 적으로 돌리더라도 나만큼은 네 편이 되어줄게~ 실전편 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말만으로 네 편이라고 한 게 아니라 그냥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노아를 지키기 위해서 레알루 싸운다는 게 캐발리는 포인트인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싸움의 과정에서 네모는 자신의 유일한 자산이나 마찬가지였던 아르고노트호도 잃고 아르고노트2호도 잃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들을 잃으면서까지 노아를 지키고 싶었단 거잖아 아 진짜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노아도 ~죽음도 우리를 갈라놓진 못해~의 찐 아니냐구.....
흑흑흑흑 따흐흑 딱따구리 광광 광어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노아는 영생을 살고 네모는 평범한 인간이라 얘네의 끝이 항상 노아만 남겨지는 그런 그림만 그려졌었는데 라이터의 망상이라지만 저렇게 둘이서 함께 최후를 맞이하는 결말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둘의 최후가 온전히 둘만 있어서 더 좋았다.. 크루들도 없는 진정한 둘만의 세계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들의 이야기에 종지부 찍은 느낌이야
세간은 노아를 이해해주지 못했지만 네모만이 노아의 유일한 이해자였고 노아도 무지개 바다 전투 때 이미 네모를 정신적으로 구원해줘서 살아갈 의미를 갖게 해줬는데 최후엔 네모의 목숨을 살린 끝까지 네모의 유일한 구원자란 거 진짜 너무... 너무 좋습니다 라이터 선생님...
그렇다고 노아가 네모한테 구원을 안 받은 건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차곰 노아 우각 스토리에서 노아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렸을 때 네모가 노아를 구해줬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네는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서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너무 커서 이 둘의 세상은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느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라이터 선생님 성함 좀 밝혀주시지.. 제가 일본에 현수막 걸어드렸을 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선생님 로설 쓰시면 내가 본다... 선생님 제가 볼게요..... 성함이 무엇인가요....
너의 이름은。(아련)
아 근데 저 최종장은 진짜 주인공이랑 아이리스 없이 진행되는 얘기여서 게임에 나올 일 절대 없어 보여서 너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월드엔드 공기가 세계 멸망시킨 페러렐 세계관에서 한 번 진행해봐도 좋을 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욕심인 걸 아니까 고이고이 접는다... ^_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