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아이돌 콘서트가 처음이었는데
친구 위해 무봉 하나 더 사서 꼬모랑 후디 입혀서 주니깐
되게 신기해하면서 포스터랑도 찍고 전광판이랑도 찍고
나보다 더 좋아하더라ㅋㅋㅋ
워터컬러 최애인 친구라 응원법도 크게 해주고
휘이까지 신나게 보더라고.
보는 내내 라이브 안같다고 춤추면서도 어쩜 흔들림이 없냐고
노래 너무 잘하고 예쁘다고 감탄만 수백번ㅋㅋ
웃겼던건 팬들 전광판에 휘니 클로즈업될때나 눈 감았다 뜰때
소리가 다르다고 나중엔 자기도 그 타이밍에 소리 지르더라고ㅋㅋㅋ
그 무대는 넋놓고 봤대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고 신났다고 담에 또 가자고
포카랑 슬로건도 구겨지면 안된다고
소중히 품에 안고 갔어ㅋㅋㅋㅋ
이틀 동안 너무 행복했다ㅠㅠ
우리 앞으로도 평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