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PjGEoO_6YI?si=tymvCKxr7wQWmiJ3
Every moment Everyday,
내 모든 순간이
너로 채워져 있어.
네가 주저하는 이유 모두 들어서 알아.
우리가 함께할 다른 방법이 있다면 좋겠어.
하지만 단 하루라도
네가 없다고 생각하면,
영혼이 고통스러워.
난 너를 사랑해선 안 되고
너와 같이 있어선 안돼.
깨어 있는 모든 순간 너를 생각해선 안 되고
함께할 삶을 갈망해서도 안 돼.
하지만 너는…
나를 점령해 버렸어.
넌 나를 다시 살게 했고
한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던 나를
한자리에 발이 묶인 사람으로 바꿔 놓았어.
네곁에
평생 있고 싶도록.
넌 서재에 버려두었던 연이 아니야.
난 너를 찾아서 평생을 헤맸어.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그는 두 팔을 벌리고 가만히 서있었다.
아래층에서 들려오던 음악 소리도
타닥거리며 타던 벽난로 장작소리도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온 세상에 오직 그녀와 그만 남은 것 같았다.
그녀는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았다.
거기엔 그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가
연약한 속살을 모두 드러낸채 서 있었다.
사춘기 소년처럼 그녀의 허락을 기다리며
초조하게 댄스카드를 만지작대던 손가락과
그림을 보여주며 짓던 부끄러워하던 표정.
연을 들고 활짝 웃던
아지랑이 핀 하늘같은 눈동자와
물에 젖어 반짝이며 곱슬거리던 머리카락.
포지의 엉뚱한 말도 모두 들어주던 다정함과
그녀를 뜨겁게 만들던 한쪽 입꼬리를 올린 미소.
그녀에게도
모든 날, 모든 순간이 그로 채워져 있었다.
그 모든 것은 사랑이었다.
이밤이 지나도
그녀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여전히 히아신스의 머리를 매만지고
엘의 레이스를 수선하며 하루하루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온전히 그녀의 것이 될 수 없는 그를 그리워하며
매일 고통 속에 남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영혼이 담긴 고백 앞에서
오늘만은 깊은 곳에 묻어 놓은 마음을 전해야만 했다.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당신을 사랑했다고.
한순간도 사랑이 아닌 순간이 없었다고.
그녀는 그의 깊어진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했다.
I love you.
I’ve wanted you for so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