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에 걸쳐서 본인 자체는 예술도 좋아하고 시도 좋아하고 그림도 좀 그리는데... 충분히 재능이 있는데 자기 확신이 없어서 깊게 안 들어간 느낌
언제나 본인을 예술가보다 못 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예술가들을 동경하고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충분히 아티스틱하지 않다고 느껴서 그림을 완성해도 충분한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누군가에게 자기 그림을 보여주거나 하지 않았던 듯
미술학교에서 만난 여자친구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누드 모델로 자원하는 것처럼 예술에 모든 걸 거는 아티스트들에 비하면 '나는 그림 좀 끄적이는 귀족나부랭이지' 라고 낮추는 사람처럼 보였음. 나는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은 거겠지. 그런 모습과 비교하면 한없이 작아지고... 집안 문제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으니 당연히 뭔가에 올인하지 못했던 듯. 본인 태도가 그러니 친구들도 귀족도련님이 취미 생활 즐기시는구나(진지하진 않구나)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고...ㅋㅋㅋ....
그러다 그림에 진지해질 때쯤 기부입학을 알게 되면서ㅠㅠ 본인 한계를 본인이 결정하고 그림도구 봉인. 시즌3에는 아예 본인은 영혼이 자유롭지 않으니까(집안에 묶여있으니) 사랑에라도 자유롭고 싶어서 묶이는 관계를 하고 싶지 않았고...ㅋㅋㅋㅋ...
옆에서 형, 동생들도 네 재능을 살리라, 과소평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것도 형제들이니까 애정으로 하는 말이겠지...ㅎㅎ... 했던 듯
시즌을 쭉 보면 왜 베네딕트가 소피를 만나고 그림을 다시 시작하게 됐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음. 본인 스스로도 낮춰 본 나를 알아봐준 사람은 사랑할 수 밖에 없지. 덕분에 본인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확신하고 그림을 완성하는 성장으로 마무리 되어서 뿌듯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