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뒤 잠에서 깬 그는 일리야가 다시 옆자리에 눕는 것을 느끼며 어둠 속에서 눈을 깜박였다.
지금이 몇 시 인지 일리야가 얼마나 오래 자리를 비웠던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코끝에 밴 쌉싸름한 담배 냄새가 느껴졌다.
"너 담배 피웠지" 그가 졸음 섞인 목소리로 타박했다.
"아니"
"냄새나는데"
일리야는 그의 어깨에 키스했다. "네 집에 불이라도 났나보지"
셰인은 투덜거리며 다시 잠이 들었다.
(네 집에 불이라도 났나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말투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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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몇명이나 만나봤어?"
일리야는 설탕을 젓고 있던 커피잔에서 흥미롭다는 듯 고개를 들어 올렸다.
셰인은 질문을 툭 던져 놓고는 지금 이 순간 수란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의 귀는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번 주 말하는 거야?" 일리야가 태연하게 물었다.
셰인이 고개를 들었다. 그의 짜증 섞인 기운이 식탁너머로 심술궂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아니 이 자식아. 지금까지 다 합쳐서"
(셰인 놀린다고 도발하는것도 웃김 ㅋㅋㅋㅋ
이번주 말하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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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이 묘하게 긴장된 웃음을 터뜨렸고 그 모습에 일리야도 웃었다.
셰인은 다시 그의 손을 잡고 거실로 데려갔다.
"이게 뭐야?" 일리야가 물었다.
강이 보이던 큰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있었고 방은 어두웠다. 약 백만개쯤 되는 촛불의 빛을 제외하면.
촛불은 테이블 위에도, 바닥에도, 벽난로 선반에도 심지어 팔걸이 위에도 있었다. 아름답고..좀 이상했다.
"내 집 태워버리려는 거야?" 일리야가 결국 말했다.
(촛불보더니 집에 불내려고 그러냐는 일리야 ㅋㅋㅋㅋㅋㅋ )
저런 대사들이 참 일리야답다 해야되나 재밌어 ㅋㅋㅋ
몇번이나 읽은건데도 읽을때마다 터짐 ㅋㅋㅋㅋ
드라마 버전도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