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네.. 왜 캐서린의 이야기를 먼저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반전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6회까지 캐서린을 나쁜년이라고 욕한 나 자신을 너무 반성하게 됐어... 강간 피해자였다니ㅜㅜ 실제로 수많은 강간 피해자들이 침묵하거나 왜곡당하거나 하는게 스쳐지나갔음.... 참 과거 장면에서 레일라 조지랑 루이스 패트리지 연기 진짜 어떻게 함? 둘다 대단한거 같아...
생각해보면 낸시의 행동도 이상했고ㅋㅋㅋ (사샤가 런던으로 먼저 돌아간 이유만 궁금ㅋㅋㅋㅋ) 스티븐이 사과하고 사진 다 불태우면서 사실 아들이 보고 있었다는 반전까지 너무 매듭 잘지음ㅜㅜㅜㅜ 하 전체적으로 수작 땅땅인듯
제일 좋았던 전개는 사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하남자는 로버트라고 느꼈기 때문에.. 이혼하고 끝난거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시발...ㅋㅋㅋㅋ 캐서린 니콜라스 행복해라ㅜㅜ
그리고 케이트 블란쳇은 이 연기로 상이란 상은 다 받길ㅇㅇ 연기 진짜 개잘한다는 말로도 부족함.. 스티븐한테 다 얘기하는 장면에서 캐서린의 모든 회피적인 행동이 그냥 이해가 됐고 마지막회는 케이트 블란쳇의 원우먼쇼 포트폴리오 수준이었음... 아 케빈 클라인도 진짜 연기 미쳤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