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만난 소꿉친구를 넘어 이미 서로에 대해 너무 잘알면서도
남녀사이이지만 사소한 얘기까지 주고받으면서 한 쪽은 짝사랑이지만 그 사랑을 가꿔 나가고 있었고, 한 사람은 그게 사랑인줄도 모르고 그냥 서서히 젖어가고 있었다는게 오히려 원작보다 더 잘 표현 된 것같음ㅋㅋㅋ
서서히 젖어가던게 감정이 본인도 모른채 흠뻑 젖어서 더이상 반박할 수 없을만큼 확실해지는 순간부터 감정에 솔직해지고, 고백 한 번 못해보고 짝사랑을 포기하려던 페넬로페도 사랑을 받아들이면서 누구보다 자기 사랑에 적극적으로 변해서 서로한테 영향을 주는 관계성이나 서사가 개맛도리였어
물론 즌1에서부터 쌓아오던 긴 시간동안의 서사가 있었으니 이만큼 만든 것도 있지만 그걸 빌드업해서 이번 결과를 낸게 좋더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