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면서 다시보는데..
나 어젠 주로 펜 시선을 따라가면서 보게 되었는데
오늘 7회 다시보면서 콜린 입장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더라ㅋㅋㅋㅋ
-첫씬-
1. 엘로이즈하고 펜이 둘이서만 딴 방 가서 속닥댐
2. 펜이 마차 타고 영 으슥하고 이상한 데로 가길래 오만 걱정 다 하면서 따라감
3. 안그래도 자긴 그동안 계속 펜이 뭔가를 숨기고 이상하게 구는 게 느껴져서 불안했음 (신혼집, 첫 잤잤, 약혼식 파티 etc...)
4. 그게 펜이 자기랑 같은 마음이 아니어서 그런 거라고 오해했음
5. 근데 알고보니 펜이 휘슬다운
6. 나에게 이런 비밀을 숨겼고, 휘슬다운으로 내게 상처를 줬고 나 절대로 너 용서 못해
-엘로이즈랑 계단에서-
7. 엘로이즈한테 어떻게 너 나한테 그걸 말 안해줄 수 있냐고 따졌더니
그럼 님은 약혼했다고 쳐들어오기 전에 내 베프랑 사랑한다고 나한테 말 왜 안했는데 시전해서 짐
8. 엘은 오빠는 펜 용서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몰라 모르겠는데 일단 화나 죽겠는데 나 아직도 걔 사랑해서 미치겠음
-키스신 직전-
9. 안그래도 화 다 안풀렸는데 야밤에 또 혼자 돌아다니는 펜 보니까 개빡침
10. 얘는 왜 그렇게 혼자 위험하게 다니면서 뭔가 위험한 일들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험에 몰아넣을까
11. 근데 그걸 또 나한테 비밀로 하고 나왔네?
12. 너도 말 안해줬으면서 나한텐 뭐하고 다니냐고 왜 물어봐
13. 엘한텐 왜그랬어 내 동생인데
14. 너 마리나 건도 폭로했잖아 나 이거 개빡치는 게 니가 나를 그만큼 respect 했으면 나한테 말했겠지
15. 너에게 나는 그정도로 믿을만한 사람은 아니었던 거지
16. 결국 나를 그정도로 신뢰하고 사랑하지는 않는거잖아
17. 그러니까 저번에 나에 대한 글도 그렇게 쓴거지 그치
쭉 따라가보면 얘가 제일 미쳐버리는 포인트는
사실은 너 날 사랑하진 않은거지? 이게 젤 불안한거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휘슬다운한테 상처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상처가 되는 건 날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 그자체...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찐사랑의 삽질모먼트 잘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