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치네도 결이 달라서 따로놀고 베네딕트도 이럴거면 차라리 분량 줄이는게 나았겠다 싶을 정도긴한데
몬드리치네는 시즌1부터 신분 변화 캐릭으로 써먹는 느낌인데 솔직히 분량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넘기면 그만이고
베네딕트도 다음 시즌 주인공 되기 앞서 미리 업보 보여주는거라 생각하면 그러려니 싶은데
바이올렛은 아무리 외전에서 좀 언급된 이슈라지만 이번 시즌은 안 해도 됐을거 같음
바이올렛은 드라마로 보면 매 시즌 어떻게든 자식들 찐사 만들고 결혼 시키려는 미션이 있는 캐릭인데
그게 이번 시즌에선 프란체스카고 (내 체감이 그런가 싶지만 조연캐 중 엘로이즈는 아예 폴린이랑 같이 묶이는거라 제외하고 보면 프란체스카가 제일 비중있는 스토리 전개였다고 생각하거든)
거기다 콜린도 있어서 이미 그걸로 바이올렛 역할은 충분한데 별개의 스토리가 더해지니까 좀 빡빡해진거 같음
어차피 다음 시즌 베네딕트라면 다프네나 프란체스카 때처럼 바이올렛이 전면으로 나서는 요소는 빠지게 되니까
차라리 다음 시즌에 나왔으면 좀 더 나았을거 같음
가령 이제와서 내가 새로운 사랑을 해도 될까 하고 있는데 아들이 아예 신분(?)을 넘어선 사랑을 하니까
그걸로 갈등은 있더라도 뒤늦게 용기를 가지게 되는 그런 루트라면 불호는 있더라도 흐름상 납득 못할 것도 없고ㅇㅇ
아무리봐도 바이올렛 얘기만 쳐내고 메인 분량 더 넣었으면 훨 나았을거 같음
특히 콜린 개인서사(일기)도 좀 넣고 꽁냥씬도 넣어주고
중간중간 인물들 급발진해서 해결 끝~ 하는 것도 좀더 디테일하게 챙겼으면 매끄러웠을거 같고ㅇㅇ
드라마 자체는 재미도 있고 떡밥 회수도 잘했다 싶긴한데 이 부분이 좀 아쉬웠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