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펜 둘 다 특히 콜린한테 해당하는 이야기같음
펜도 주변 시선에 기가 죽어서 그렇지
심하게 자기자신을 억누르는 타입은 아님
남 평가에 더 연연하는 건 어쩌면
사교계의 이상적인 신랑감, 남성상을 연기하던
콜린이고 그 콜린이 처음 펜한테 얘기한대로
펜은 세상을 달리 보게 하는 존재임
즉 콜린은 이미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구가 있던 것이나 마찬가지고
저 덫에서 벗어난다는 건
사실 필연적인 과정이나 다름없음
콜린이 말한 새 세상은 결국 펜=진정한 사랑 인 거고
그 크기나 의미도 세상이라는 단어의 의미만큼
어마무시하게 크다는 상징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