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해가 됐다는 거지 그 캐릭터들이 좋아졌단 건 아니고....
왕족 내에서 빌레 반대파도 있단 게 빌레엄마를 통해 잘 느껴졌음
여왕 입장에서 눈치 볼 곳이 많아보였음
아구스트는 빌레가 자기 입지 줄여나가니까 더더욱 계급차이 느끼고
그 점이 사라와의 공통점 같았음
빌레, 펠리스 (타고나길 왕족 혹은 부자) - 아구스트 (스페어, 왕족치곤 가난함), 사라 (서민)
전자는 자기 권력이 당연한 존재들이고
아구스트 사라는 계급차이를 절절히 느끼고 계급상승욕구가 강한 캐릭터들이라서 비슷한 애들끼리 눈맞은듯
이번 시즌 동안 상대방의 상황이 되어봐야 비로소 이해한단 게 재밌었음
시몬은 실제로 자기 가족(사라)이 연루되어본 뒤에야 가족을 지키려 사실을 은폐하는 빌레를 이해하게 되고
사라는 시몬처럼 아구스트에게 통수맞아본 뒤에야 자기 잘못을 깨달음 ㅋㅋㅋ
역시 지가 당해 봐야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