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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브리저튼 가문 남매들의 사랑은 작은 모순에 관한 이야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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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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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는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는 다짐에 대한 모순
시즌1 고백장면에서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척은 못하겠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요 하는 대사

앤소니는 의무가 최우선순위여야한다는 믿음에 대한 모순
그놈의 의무타령하며 결혼식까지 갔지만 결국은 본능적인 이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의무가 아닌 사랑으로 결혼


앞으로 나올 얘기도 궁예해보자면

베네딕트는 가문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겠다는 다짐에 대한 모순
베네딕트가 브리저튼가의 사람이기 때문에 천대받는 소피를 구해줄수있는 모먼트가 나올듯
시즌1부터 나 자신만의 이름으로 살고싶다던 자유로운 영혼 베네딕트가
사랑하는 소피를 위해 가문의 특권을 이용하는 모순이 나올거같음
앤소니가 기부입학한덕에 학교 들어간 장면이 빌드업이라고 생각함

콜린은 너만은 사랑할 일 없을거라는 확신에 대한 모순
페넬로페는 고려 대상에도 없던 콜린이 쟤는 진짜 아니지의 '쟤'한테 허우적거리는 모순..
그리고 너는 나를 거부할리 없다는 믿음에 대한 모순
항상 매달리던 페넬로페가 콜린에게 냉담하고 거부하는 상황반전ㅋㅋ
이건 뭐 너무 유명하니까

엘로이즈는 결혼은 무조건 불행이라는 믿음에 대한 모순같음
난 엘로이즈 이야기 각색 하더라도 결혼은 무조건 할거같음
그래야 엘로이즈가 그동안 비난해왔던 그시대 기혼 여성들, 특히 다프네같은 여성들이
결혼제도라는 수단을 통해 어떻게 가족을 지키고 자신을 보호하며 살았는지를 비로소 이해할수 있을듯
거기에 엘로이즈의 사랑이 기여할거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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